신년의 기도 삼백 예순날 하고도 오일을 더 열어 놓으시고 날실과 씨실로 하루하루를 엮으시는 당신 한 날과 한 날이 만나 지날 때 내딛는 걸음 지키시어 바람이 가는 길로 가지않게 하시고 천상의 선율 따라가게 하소서 삼백 예순 날과 남은 오일까지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하게 하시고 첫 날이 끝 날을 만날때에 마저 큰 기쁨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