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충잎 돼지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단풍잎 돼지풀의 열매를 새가 먹고 가기도 하고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하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인간과 동물에게 유해한지 궁금합니다. 좋은 점은 하나도 없나요?
단충잎 돼지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단풍잎 돼지풀의 열매를 새가 먹고 가기도 하고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하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인간과 동물에게 유해한지 궁금합니다. 좋은 점은 하나도 없나요?
유해식물이라는 개념이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되려 생태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까지를 포함한 광의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번식력과 생존력이 너무 강해서 주변의 기존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저해하는 경우 유해식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돼지풀도 문제지만 최근에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가시박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너무 왕성하게 자라서 기존의 식물을 뒤덮어서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게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양에서도 Noxious Weed의 의미보다는 invasive plant의 의미로 더 많이 통용되는 것같습니다.
결국 식물이라는 있어야할 곳에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도입된 종들이 대부분 문제인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칡(Pueraria lobata)의 경우 국내에서는 주변에 흔히 자라는 식물이지만
미국에서는 번식력이 너무 강해서 주변 생태를 교란시키는 소위 invasive plant로 퇴치에 골머리를 썪힌다고 하더군요.
아이러니한 것은 한국산 칡이 녹화사업을 위해서 미국에 도입되었다고 하더군요.
번식력이 강한 콩과식물이라 황무지 녹화사업에는 유용하지만 기존의 산림은 많은 파괴를 가져온다네요.
돼지풀종류의 경우 꽃가루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문제도 있지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는 퇴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할만큼 생존력이 강한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종류의 한해살이 돼지풀류, 즉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과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은
모두 미국 자생식물로서 자라는 곳 어디서나 땅의 좋은 친구들이다.
그놈들은 거의 모든 곳에 나타난다.
돼지풀이나 중서부의 망초는 경작지의 가장자리, 훤히 트인 산림지, 또는 방해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양지바른 골짜기를 생태적으로 선호하는 다소 엄격한 종이다.
그러나 이 잡초들은 딱딱한 토양에서도 자랄 수 있고,
꽃이 피었을 때 흩날리는 수많은 꽃가루에 의하여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흔한 한해살이 돼지풀은 가장 불모지인 땅에서 농작물이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개량할 수 있다.
이런 귀중한 두 잡초 어느 것도 인간의 먹거리로는 이용되지 않는다.
다만 하등동물들이 그들을 좋아한다.
소는 '비타민' 용으로 싱싱한 돼지풀류 식물을 먹는다.
메추라기와 다른 새들도 그 씨앗을 맛있게 먹는다.
일부 농민들은 단풍잎돼지풀 건초를 훌륭한 사료로 생각한다.
단풍잎돼지풀은 담금먹이로서도 성공적으로 이용된다.
단풍잎돼지풀의 가장 중요한 용도 가운데 하나는 먹이가 드문 겨울에 새들에게 씨앗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출처] 13 솔 벤슨과 존 하센데로 - 3|작성자 HA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