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동해안 석호 17개소를 전면조사 하였으며 그결과
국내 석호에서만 발견되는 식물 10종 ( 검정납작골풀, 기름당귀, 까실가새쑥부쟁이, 나도송이고랭이, 새방울사초, 선물수세미, 제비붓꽃, 천도미꾸리광이, 큰뚝사초, 통발)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우리 풀베개에서도 몇차례의 번개를 통해 제비붓꽃,천도미꾸리광이, 큰뚝사초, 통발,선물수세미,나도송이고랭이등을 관찰하였으며 이번에 검정납작골풀을 찾아보았다. 몇시간의 투자로 다행히 찾을수 있었으며 이로서 미확인종은 3종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탐사엔 바지랑대님이 먼걸음으로 동행해 주셨다.
2012년 발표논문에 의하면 이 식물은 러시아와 일본자생으로 줄기의 단면이 납작하고 주로 나선상으로 꼬여있고, 화피편의 가장자리가 검은색을 띄는 특징으로 국내 골풀속 내의 section Juncotypus에 속하는 근연 종인, J. decipiens (골풀), J. setchuensis (푸른갯골풀), J. haenkei (갯골풀), J. brachyspathus (참골풀)와 확연하게 구분 된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에 따라 국명을 ``검정납작골풀``로 신칭하였다
보조출연으로 털연리초는 원산이북자생으로 강원도 석호일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줄기에 날개가 있어 일반 갈퀴나물과 구분되고 덩굴손이 갈라져 연리초와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