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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3:24

메꽃속 식물과 종간교잡

조회 수 729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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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기저기 야생나팔꽃인 메꽃이 자주 눈에 띕니다.

한동안 열심히 메꽃을 찾아 다녔습니다.
갯메꽃과 선메꽃은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고
애기메꽃은 잎에 삼각형이면서 날개처럼 튀어나온 부분에 결각이 하나 더 있어서 비교적 구분이 쉬운 편이지만 메꽃과 큰메꽃은 도무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한가닥 희망을 가졌었었습니다.
도감에는 큰메꽃의 설명부분에서 "화경은 길고 윗부분에 주름진 날개가 생기지 않으며..."
이상태검색집에는 큰메꽃이 "포는 꽃받침보다 다소 작다(2-2.5cm). 화경 상단에 날개가 없다."
즉 화경에 날개흔적이 없으면서 포와 꽃받침의 길이가 비슷한 것을 큰메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실제 그런형태의 메꽃을 만나서 자신있게 풀베개 자료로 등록했었습니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EOS 5D Mark II촬영일자2009:07:05 13:02:36감도(ISO)3200촬영모드조리개우선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2000조리개 값f/8.0촛점거리180/1노출보정-1/1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533원본사진 크기1024 X 682

그런데 막상 다른 현장에서는 당혹스러운 것이
같은 줄기내에서도 잎의 형태가 워낙 다양해서 종잡을 수가 없을 뿐더러
분명히 화경에 날개의 흔적이 없는 둥그런 형태인데 꽃받침은 포보다 훨씬 작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1. 줄기가 옆으로 뻗어간다.
  2. 잎은 신원형이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 갯메꽃
  2. 잎은 길이가 너비보다 길다.
    3. 꽃자루는 위쪽에 좁은 날개가 있고 포는 예두이다. ............... 애기메꽃
        3. 꽃자루는 위쪽에 날개가 없다.
          4. 잎은 좁은 장타원형 둔두이며 포는 둔두 또는 요두이다. ........ 메꽃
          4. 잎은 삼각상 난형 예두이며 포는 둔두 또는 다소 예두이다. ..... 큰메꽃
1. 줄기는 비스듬히 선다. ............................................. 선메꽃
이창복도감 검색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아마추어인 제가봐도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메꽃의 별명은 털메꽃으로 식물체 전체에 털이 수북해서 실물을 한번만 본사람이라면 줄기가 서있든 덩굴성이든 한눈에 알아볼수 있습니다.
선메꽃은 실제로는 덩굴처럼 감고 올라가는 경우도 많아서 식물체가 비스듬히 서있는 모습으로 동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게다가 메꽃도 꽃자루에 날개가 없는 것처럼 되어있습니다.


1. 줄기는 덩굴성. 줄기와 잎에 무모. 잎은 신원형 또는 3각상 심장형-3각상 피침형,
   心臟底-箭底.
2. 잎은 腎圓形 --------------------------------------------------------- 1. 갯메꽃
2. 잎은 3각상 심장형-3각상 피침형.
  3. 잎은 3각상 난형-장난형, 기부는 2번 얕게 결각이 진다.
   4. 苞는 꽃받침보다 길다(1-2cm). 화경 상단에 날개가 있다. 화관은 길이 3.5cm이하
      ---------------------------------------------------------------- 2. 애기메꽃
   4. 포는 꽃받침보다 다소 작다(2-2.5cm). 화경 상단에 날개가 없다. 화관은 길이 3.5cm이상
      ----------------------------------------------------------------- 3. 큰메꽃
  3. 잎은 3각상 장타원형, 기부는 뾰죽하다 ------------------------------------ 4. 메꽃
1. 줄기는 경생-직립. 줄기와 잎에 유모. 잎은 3각상 피침형, 耳底 ----------------- 5. 선메꽃

이상은 이상태검색집에 들어있는 내용이고 이창복도감의 내용보다는 좀더 구체적입니다.
이역시 큰메꽃을 애기메꽃과 잎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적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창복도감의 그림을 보면 큰메꽃에도 애기메꽃처럼 이중결각이 있는 것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
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Choisy) Makino
선메꽃 Calystegia dahuricus (Herb.) Choisy
애기메꽃 Calystegia hederacea Wall.
큰메꽃 Calystegia sepium (L.) R.Br. for. sepium
흰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for. albiflora (Makino) Yamazaki
흰큰메꽃 Calystegia sepium for. album Y.N.Lee

위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이중 꽃의 색으로는 구분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흰메꽃과 흰큰메꽃을 제외하고나면 똑같이 다섯종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1. 잎이 혁질이고 신장형, 둔두또는 원두, 심장저 .................................. C. Soldanella(갯메꽃)
1. 잎이 막질이고 삼각형, 에두, 전저(화살촉모양)
  2. 전체에 털이 많다. 줄기는 덩굴성이거나 약간 직립한다. ....................... C. dahurica(선메꽃)
  2. 전체적으로 털이 거의 없다. 줄기는 포복성이거나 감아올라간다.
    3. 잎이 삼각상 난형, 길이 2-6cm, 기부가 이중결각, 결각이 크고 화관은 직경이 3-4cm ...... C. hederacea(애기메꽃)
        3. 잎은 삼각상, 난형, 타원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 길이 5-15cm, 심장저 또는 극저, 화관의 직경은 5-6cm  ....C. Sepium
          4. 중열편이 삼각상 난형, 일반적으로 예두. .............................. var. sepium(큰메꽃)
          5. 중열편이 좁은 난형 또는 타원형, 둔두. ...................... var. japonica(메꽃)
          
이상은 영문자료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만
이상태검색집과 큰 차이는 큰메꽃의 정체입니다.
이상태검색집에는 큰메꽃이 애기메꽃과 잎모양이 같은 것으로 되어있고
영문자료에는 큰메꽃과 메꽃이 비슷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잎모양만으로만 구분을 하고 있을뿐 도감이나 이상태검색집에 나와있는 화경의 날개부분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학명을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큰메꽃(Calystegia sepium (L.) R.Br. for. sepium)이 기본종이고
메꽃(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은 큰메꽃의 변종입니다.
도감에 설명대로라면 보통은 결실이 되지 않는 것같습니다.
게다가 큰메꽃과 애기메꽃의 두가지 특징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답이 없어서
이번에는 학위논문들을 검색해봤습니다.


한국산 메꽃과(Convolvulaceae), 메꽃속(Calystegia)의 성분분류학적 연구/ 朴恩珠 誠信女大 敎育大學院 / 1994 / 학위논문(석사)

A. 잎은 콩팥모양이며 광택이 있고 바닷가에서 자란다. 잎의 길이는 약 2cm이며, 화경의 길이는 약 5.5cm, 엽병의 길이는 약 3cm이다.
.....................................C. soldanella(갯메꽃)
A. 잎은 삼각형 또는 피침형이며, 위끝이 날카롭거나, 약간 둥글고, 들에서 자란다.
  B. 잎은 피침형이고 위끝이 날카롭거나, 둥글다.
    C. 잎몸은 피침상 삼각형으로 위끝이 날카롭고 위로 갈수록 점차 좁아지며 밑부분에 두갈래로 나뉘어진다. 잎의 길이는 약 6Cm, 화경의 길이는 약 9Cm, 엽병의 길이는 약 5Cm이다.
        ................................ C. hederacea(애기메꽃)
        C. 잎몸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위끝이 약간 둥글다, 믿부분이 두갈래로 나누어지지 않으며, 잎의 길이는 약 9Cm, 화경의 길이는 약 9Cm, 엽병의 길기는 약 4Cm이다.
        ................................ C. japonica(메꽃)
  B. 잎은 삼각형 또는 피침형이다.
    D. 잎몸은 삼각형 난형 또는 삼각형이며, 밑부분의 양쪽 귀가 두갈래로 나누어지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의 길이는 약 8Cm, 화경의 길이는 약 15Cm이며 입병의 길이는 약 7Cm이다.
        ................................ C. sepium(큰메꽃)
        D. 잎몸은 피침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며, 밑부분 양쪽귀가 약간 넓으며, 전체에 털이 2-3mm있다. 잎의 길이는 약 7Cm, 화경의 길이는 약 9Cm, 엽병의 길이는 약 4Cm이다.
        ................................ C. dahurica(선메꽃)

찾아볼수록 난해합니다.
영문자료에서와 마찬가지로 큰메꽃의 동정키였던 화경에 날개가 없다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1_0 -IMG_6449.jpgEXIF Viewer
위 그림은 잎의 모양과 크기를 비교한 자료인데
1. 갯메꽃
2. 애기메꽃
3. 메꽃
4. 메꽃(작은잎)
5. 메꽃(큰잎)
6. 메꽃과 애기메꽃의 중간형
7. 큰메꽃
8. 선메꽃
결국 3,4,5,6번 의 형태 모두가 메꽃에 해당된다는 뜻인데 외형으로는 결국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인 셈이 됩니다.
혹씨 중간형이 이렇게 많은 것은 종간교잡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아니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위 논문에서는 화학적인 성분분류를 통해서 식물을 구분하려 시도했었지만 그마저 확연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큰메꽃의 화경이 애기메꽃이나 메꽃보다 훨씬 길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큰메꽃의 정체를 단정짓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다만 잎의 형태와 상관없이 화경의 길이가 잎길이보다 두배정도(15CM)로 긴 것이 큰메꽃인 것같습니다.
화경에 날개의 흔적이 없다든지 포와 꽃받침과의 길이의 차이는 좀더 자료를 찾아봐야할 것같습니다.

먼저 큰메꽃의 학명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EXIF Viewer

한눈에 봐도 잎끝이 뾰족한 큰메꽃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큰메꽃과 차이가 보입니다.

일본 사이트를 뒤지다가 나팔꽃종류의 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 모대학에서 드디어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http://protist.i.hosei.ac.jp/asagao/yoneda_db/E/menu.html <--클릭

메꽃을 큰메꽃의 변종인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가 아닌 Calystegia japonica 로 기본종으로 처리하고
갯메꽃, 메꽃, 큰메꽃, 애기메꽃 사이의 종간교잡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protist.i.hosei.ac.jp/asagao/yoneda_db/E/species/hybrids5.html

참고문헌으로 보아 이미 1980년대 후반부터 종간교잡에 관한 연구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같습니다.
종간교잡으로 생긴 그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종으로 가져다 붙이려니 엉망진창일 수밖에 없는 이유인 셈입니다.
위의 국내논문에서 그토록 다양한 형태의 잎모양을 나타내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http://protist.i.hosei.ac.jp/asagao/yoneda_db/E/slides/slide240-250.html <--클릭
종간교잡으로 생겨난 다양한 형태의 메꽃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종간교잡이 있을것이라는 추측은 여러자료에서 이미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꽃설명에 대개 열매가 결실하지 않는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위의 학위논문에서는 메꽃뿐만 아니라 애기메꽃과 큰메꽃도 대부분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라고 되어있는것이 완전한 기본종이 아닌 교잡종을 기본종으로 오동정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각설하고....
우리 아마추어가 종간교잡으로 생겨난 것까지 다 구분해야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다만 애기메꽃, 메꽃, 큰메꽃의 교잡전 기본종의 모양은 구분할 수 있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입니다.

결국 다시 중간에 언급해서 학위논문의 내용으로 돌아가서
잎이 삼각형이고 날개가 이중인 애기메꽃과
화경이 길고 잎끝이 뾰족한 큰메꽃을 구분해내고
중간형태의 교잡종을 포함해서 메꽃으로 처리하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
    신흥균 2009.07.16 15:50
    메꽃을 다시 한번 공부해야겠습니다. 저두 요즘 신경써서 본 식물 중 하나가 메꽃속인데(별로 소득은 없지만요~) 차근차근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요즘은 매일매일 공부방에 기대를 갖고 제일 먼저 열어봅니다. 그리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 profile
    카르마 2012.07.20 10:07

    중국쪽 검색표를 뒤져봤는데 학명 자체가 달라서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않지만 참고는 가능할 것같습니다.


    1a.  Leaves reniform; bracteoles ca. as long as or shorter than sepals; plants of seashores .................................... 1. C. soldanella(갯메꽃)

    1b.  Leaves not reniform; bracteoles longer than sepals; plants mostly of inland habitats. 

    2a.  Corolla 2–3.5 cm; leaves with abruptly spreading, usually acutely 2-angled lobes ................................... 2. C. hederacea(애기메꽃)

    2b.  Corolla 4–7 cm; leaves unlobed to distinctly lobed with lobes entire to occasionally acutely 2-angled. 

    3a.  Plants trailing or suberect to climbing; leaves oblong to narrowly triangular with lobes seldom more 

    than 1/3 length of midvein, if present at all; corolla pink. 

    4a.  Stems appressed pubescent to villous; petiole usually less than 1.2 cm and less than 1/4 length 

    of leaf blade; leaves without basal lobes to shortly hastate at base ....................................................... 3. C. pellita(선메꽃)

    4b.  Stems glabrous to pubescent; petiole usually more than 1.2 cm and 1/5–2/3 as long as midvein; 

       leaves distinctly lobed at base ......................................................................................................... 4. C. pubescens(메꽃)

    3b.  Plants climbing; leaves triangular with lobes 1/3–1/2 length of midvein; corolla pink or white. 

    5a. Corolla pink; leaf sinus with divergent sides ........................................................................................ 5. C. sepium(큰메꽃)

    5b. Corolla usually white; leaf sinus with parallel sides .......................................................................... 6. C. silvatica

  • ?
    통통배 2018.03.30 10:38

    두만강변에서 큰 메꽃을 찍었는데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이 엄청 커요.

    자료 찾아서 올려볼게요.

    자세히 찍었을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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