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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세상만사

세상만사

사는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1. 홍시

    홍시 가을빛에 붉어가는 어머니가 즐겨 드시던 홍시 그리운 나의 숲 나의 숲이셨던 어머니 평생을 억새처럼 사시다가 헐떡임조차 힘들어 서리 맞은 들풀같이 맥없이 누우신 어머니 힘겨워 사는 자식들 차마 볼 수 없어 가셨나요 삶이 지쳐 홀로 우시다가 풀잎...
    Date2015.10.17 By에루야 Reply0 Views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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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절초 꽃 피는 날

                                                                                   구절초 꽃 피는 날  언 땅이 녹기도 전에 나는 녹음 울창한 여름숲을 꿈꿨지 깊은 잠에 빠진 겨울 숲 꼬집고 물어뜯으며 피 흐르는 상체기를 만들어 꿈이 씨앗이 움트고 사랑...
    Date2015.10.14 By에루야 Reply0 Views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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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해국

    해국 하늘빛 머금은 생기로 푸른 이파리 날개옷 입어 오늘 너는 나 에게 손 내밀어 미소 짓고 있어라 바위틈에 뿌리내려 지친 몸 늘어뜨리고 힘겹게 가을빛에 마주섰으니 하늘빛 내려앉은 네 얼굴 노란 입술 오늘 밤도 별빛 총총 뿌려질 거다 보내고 그리워하...
    Date2015.10.09 By에루야 Reply0 Views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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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울금, 강황,

    울금이 꽃을 피웠네요. 꽃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울금은 과명이 무엇인지요. 혹 생강과 아닌가요? 그런데 생강과에는 없네요.
    Date2015.09.30 By에루야 Reply1 Views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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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철지난 만리포

    철지난 만리포 팔 월 보름 한가위. 오곡이 무르익고 먹거리가 풍성한 뜰 안과 밖 갓 입대한 이등병 아들의 첫 휴가 집 가까이 있는 부대라서 새벽같이 달려가 아들을 기다렸다. 다른 아들들은 두어 패가 빠져 나갔건만 한 시간이 다 되도록 내 아들은 없어라....
    Date2015.09.30 By에루야 Reply0 Views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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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고향

    고향 잊고 살아도 잃어버린 추억을 조우할 수 있는 곳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려가 유년의 파랑새를 만나고 헐떡헐떡 할미새를 만나는 숲길 가재 잡던 윗말 계곡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가을 햇살 파란 하늘처럼 비워낸 가슴 껍데기뿐인 이름일지언정 기대어 ...
    Date2015.09.25 By에루야 Reply0 Views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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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풋밤 이야기

    풋밤 이야기 아이야 아이야 밤나무에 돌 던지지 말아라 밤나무 상하고 너도 다칠까 염려 되느니 철없는 아이야 너 그렇게 돌 던지지 말아라 조금만 더 바라보며 기다리면 오래지 않아 밤알을 얻을 수 있으리니 철없는 짓 그만하고 돌을 버리거라 아이야 철없...
    Date2015.09.19 By에루야 Reply0 Views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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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분꽃

     분꽃 당신의 입술로 내게 입맞춤을 해주신다면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드리리다. 사랑은 멀리 있지 않아요. 사랑은 늘 가까이 있는 것 당신이 어디에 계시든지 마음은 늘 당신의 그늘 안에 있지요. 당신의 입술로 내게 입맞춤을 해주신다면 당신의 가슴속에 ...
    Date2015.09.18 By에루야 Reply0 Views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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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낯선 얼굴들

    낯선 얼굴들 참 낯선 곳에서의 하루하루가 더욱 낯설게만 다가서는 얼굴들 어제가 힘들고 외로웠음에 오늘의 무게가 버겁기만 하여라 계절은 알려주지 않아도 길 닦아주지 않아도 제 발로 찿아 가고 찿아 오는데 홀로 떠난 순례길 멀기만 하네 하늘 우러러 ...
    Date2015.09.16 By에루야 Reply2 Views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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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나의 노래

    나의노래 듣기만 하다가 사진만 보다가 움트는 갈망의 싹들이 자라 노래가 되었다 허공에 떠도는 바람처럼 바람에 밀리는 파도처럼 나의 노래 부서지고 다시일어서는 물결 되어 별빛 하늘 하늘빛 나의 노래 밤 깊은 숲속 길에 다시금 청춘의 비단길을 놓았다 ...
    Date2015.09.10 By에루야 Reply0 Views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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