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먹고 물마시고 풀밭에 누워...........

by 월곡 posted Jun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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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국춘란만 산채해서 키우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좋은 난을 보면 사고도 싶어지고, 다른 나라 춘란도 키워보고 싶어지고, 한란이나 풍란 석곡도 이뻐 보이더니 요즘은 산에 다니며 가끔 보이는 야생화들에도 마음이 끌리곤 합니다.

글쎄 초심은 어디 가고 왜 이렇게 부질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되었는지 저로서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한국춘란 한가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이러는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꼭 이해를 해야지만 되는 일도 아닌 것 같아 그냥 기웃거리고 싶으면 기웃거리고 그렇게 살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학교를 열어주신 쥔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