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갤러리

아마 추운곳에서 잘 자라나 봅니다. 마치 눈 송이가 내리는듯... 맺혀있는 꽃인지 아니면 열매인지... 추운곳 노르웨이 에서도 보았었는데... 그 볼을 따거나 따서 헤집어 보질 못했어요. 그저 예쁜 모습에 신기함을 더하여 보기만 하였죠... 그런데 메테오라 ...

단풍나무들이 아주 물이 잘들었습니다

곱게 물든 플라타너스 단풍잎이 떨어져 내려오는걸 장미덩굴이 잡고 못가게 하고 있네요. 나랑 같이 살자...뭐 그런 얘기를 하는가 봅니다. *^^

아기오스 스테파노 수도원을 관람하고 멀리 아랫 마을이 보이는 마당으로 나오니 분홍색 무궁화가 햇살을 받아 곱게 피어 있었다.

부겐베리아의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미 피었던 꽃은 시들고... 다시또 예쁜 꽃을 보여주니... 역시 계절과 관계없이 아름다운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화사한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하얀 순수함이...

눈 부신 황금빛 단풍 이른 겨울의 단풍도 좋았답니다.

계절 따라 하나 둘씩 어미 곁을 떠나고 거칠어진 어머니 가슴 같은 껍질만 애잔하게 찬바람에 흔들리고...

팔손이 개화가 제철을 만나 즐겁게 해줍니다.(안산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