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으로 길이 25-50cm이며 털이 없고 기부가 검은색이며 성기게 인편이 있다. 인편은 진한 갈색으로 난상피침형이고 길이 1.5-3mm이며 가장자리에 약간의 털이 있고 막질이다. 광피침형이며 길이 20-50cm, 너비 10-20cm정도로 2회우상천열되고 끝은 정우편이 뚜렷하다. 기부우편은 작아지지 않고, 우편들은 선상피침형으로 기부가 쐐기꼴 또는 일그러진 원저를 이루며 큰 것은 길이 15cm정도 이고, 삼각상의 톱니가 생긴다. 열편의 측맥은 5-8쌍으로 아래쪽 1-5쌍이 서로 연결되어 망상맥을 이룬다.
길게 옆으로 뻗으며 지름 3-4mm이고 검은색이며 끝에 인편이 있다.
서식지
해변 습지 주변
개요
검은별고사리는 처녀고사리과 상록성 여러해살이 양치식물로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된 식물이다. 제주도 해안가 습지에 살며 습지 매립 등으로 인한 자생지 개발로 위협에 처해 있다. 포자낭군이 열편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별고사리와 구별된다.고도가 낮은 바닷가와 인접한 연못 또는 습지에 여러해살이풀로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기고, 흑색이다. 잎은 서로 떨어져 난다. 잎자루는 비늘조각이 성글게 붙지만 성숙하면 탈락한다. 잎몸은 피침형으로 길이 30~50cm, 1회 깃꼴겹잎이고, 다소 가죽질이다. 깃조각은 선상 피침형이며, 뒷면에 짧은 털과 노란색의 머리 모양의 샘털이 성글게 붙는다. 최종 갈래조각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낭군은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붙고, 최종 갈래조각의 가운데 잎맥과 평행하게 배열되지 않고, 각 갈래조각 사이의 오목한 부분의 연합한 맥에 포자낭군이 거의 붙지 않는다. 포막은 말발굽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성글게 붙는다. 6~9월에 포자가 생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남부, 일본 중부 이남, 대만 등 전 세계 열대, 아열대 및 난온대지역에 분포한다. 이 종의 포자낭군은 최종 열편의 가운데 잎맥과 평행하게 배열되지 않고, 포자가 검은색인 점에서 별고사리와 구별된다. 비교적 최근에 제주도에서 확인된 습지, 연못에 사는 양치식물로 이들의 자생지가 개발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그 집단의 수 및 크기가 매우 작아 국내에서 절멸될 가능성이 매우 큰 희귀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