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생하고 화경(花莖)은 높이 10-60cm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산방화서는 1-3개이며 2-5개의 소수로 되고 헐겁게 배열하며 소형이고 길이 1-1.5㎜, 지름 4-6㎜이다. 포는 잎같으며 화서보다 길고 소수는 좁은 피침형이며 백색이고 길이 4-6㎜로서 약간의 인편과 더불어 1개의 꽃이 달린다. 암술머리는 2개이고 화피열편은 침형이며 9-15개로서 수과와 길이가 같고 밑을 향한 잔돌기가 있으며 밑부분에 위를 향한 잔털이 있다.
수과는 도란형이며 길이 2-2.5㎜로서 미약하게 가로로 주름이 있고 길이 1㎜정도의 부리가 있다.
땅위를 기는 줄기가 없고, 화축은 높이 10-60㎝이고 가느다랐다.
서식지
▶고원지대 양지쪽 습지에 자란다.
개요
고원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나고 높이 10~50cm이다. 잎은 꽃차례가 달리는 줄기보다 짧다. 잎은 주로 아래에 달리지만 줄기 중간에도 달리며, 잎의 너비는 0.5~1.0mm이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꽃차례는 줄기 윗부분에 모여 달리고 1~6개의 작은이삭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피침형이고 길이 5~8mm이며 흰빛이 돈다. 작은이삭의 인편은 난형이고 길이 3.0~4.5mm이고 끝은 뾰족하며 짧은 까락으로 된다. 암술대의 아래는 원뿔형이고,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화피가 퇴화된 화피강모는 침형으로 열매보다 훨씬 길며 침형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며 넓은 도란형이고, 길이 1.8~2.4mm, 양면이 볼록하다. 한반도 북부지방, 남부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 동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에 분포한다. 암술머리가 두 갈래인 종들 중에서 작은이삭이 거의 줄기 끝에 모여 달리고, 인편이 흰색인 점, 화피강모가 8~15개인 점으로 구별된다. 흰골풀아재비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