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15~30cm로서 홀수깃모양겹잎이며 엽병은 길이 약 3cm이다. 소엽은 7-11쌍이고 피침형이며 길이 7.5cm정도로서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뒷면이 회록색이며 엽병과 가시에 붉은빛이 돈다. 소엽은 작은잎자루가 없고 길이 4~8cm, 나비 1~2cm로서 끝 부분으로 갈수록 차츰 좁아지고 끝이 패어지며, 투명한 점이 있고 미세하게 둔한 톱니가 있으며 각각의 쑥 들어간 곳에 투명한 선점이 있다.
꽃은 5월에 암수딴그루로 피고, 길이 12cm의 화경이 있는 산형상 원뿔모양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둥글고 미세하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약 2mm이다.
삭과는 구형이고 지름 5-6㎜로서 11월에 성숙한다. 종자는 흑색으로 광택이 나며 향기가 적고 매운맛이 있는데 새와 짐승의 먹이가 된다.
가지는 굵고, 어릴 때는 적색을 띠며, 종종 백분(白粉)이 있고, 불규칙적으로 가시가 있다.
서식지
바닷가에 자라고 양수로서 내건성이 강하나 내한성은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월동하기가 힘들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사스레피니무 같은 상록활엽수와 함께 혼생한다.
개요
바닷가에서 자라는 낙엽큰키나무다. 가지는 어릴 때 붉은색을 띠며, 가시가 있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으로 길이 15~30cm, 작은잎은 자루가 없으며 피침형으로 길이 4~8cm, 폭 1~2cm, 끝은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얕은 톱니가 있으며, 톱니 끝에 투명한 샘점이 있다. 꽃은 7~8월에 암수딴그루에 피며,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꽃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2mm쯤이다. 열매는 골돌과이며, 10~11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이 종은 머귀나무에 비해서 잎은 보다 작고, 꽃차례에 털이 거의 없으므로 구분된다. 목재는 기구재와 조각재로 이용하고, 나무껍질은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