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2.5?17cm로서 탁엽은 갈색이고 표면에 털이 많다. 엽신은 (2개 혹은)3개~5개(혹은 6개)로 된 깃모양겹잎으로써 소엽은 마주나기하고, 0.5?2 cm의 간격을 두고 드물게 어긋나기한다. 긴타원모양, 광달걀모양이고 길이 1?5cm, 너비 0.8?2cm이며, 끝의 소엽은 기부의 소엽보다 길다. 잎윗면에 면모가 있으며, 맥을 따라 융털이 빽빽하고 덮여 있고, 뒷면에는 중앙의 맥과 가장자리의 맥을 따라 연모, 융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바깥쪽으로 말리고, 거의 맥의 중앙부까지 갈라져 있으며, 잎끝은 첨두 또는 설두이다. 줄기잎은 2~3개이고 탁엽은 녹색이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피침형으로서 잎끝은 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잎가장자리는 쐐기모양이거나 전연이다. 엽신은 근생엽과 닮았으나 소엽은 줄기보다 약간 높이 자라며, 개화한 이후에 식물체는 늘어진다.
꽃차례는 산방 또는 취산꽃차례로써 꽃은 지름 1.2~1.5cm이고, 꽃자루는 1.5~2.5 cm이며,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3각상 달걀모양이고, 끝부분은 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악상총포의 열편은 피침형 또는 긴피침형이고 꽃받침조각보다 약간 짧으며, 융털로 덮여 있고, 끝부분은 둔두 또는 첨두이다. 꽃잎은 황색이고 거꿀달걀모양이며 꽃받침조각과 비슷하고, 끝부분은 톱니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암술대는 원뿔형이고, 끝에서 굵어지며, 젓꼭지모양의 돌기가 있다. 5~8월에 개화
수과는 매끄럽거나 약간의 주름이 있다. 8~9월에 익는다.
줄기는 직립하고 때때로 기부 근처에서 갈라지며 3?40 cm이고 밀착된 털로 덮여 있다.
뿌리는 원통형이며 약간 목질화 되어 있다.
서식지
숲의 가장자리, 초지, 능선부, 고산계곡, 강가의 모래땅. 고도 700~5000m까지 자란다.
개요
풀숲, 비탈진 바위지대, 길가 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방계 식물이다. 꽃이 피는 줄기는 위로 자라거나 옆으로 퍼지고 직립하지 않는다. 줄기는 높이 3~40cm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를 포함해서 길이 2.5~17.0cm이다. 작은잎은 3~5장이며,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장타원형에서 타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구불구불하고, 뒷면은 흰색의 비단 같은 털이 나며 은백색이다. 턱잎은 녹색이며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꽃은 5~8월에 피며, 줄기 끝에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노란색, 5수성, 지름 1.2~1.5cm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몽골, 중국,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에 분포한다. 딱지꽃 및 넓은딱지꽃과 유사하나, 작은잎의 수가 3~5장인 점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눈양지꽃, 좁은잎딱지, 좁은잎딱지꽃, 좁은잎누운양지꽃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