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높은 산지의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 높이는 10~25cm, 전체에 털이 없다. 땅속줄기는 자라면서 가지를 치고 옆으로 뻗는다. 줄기 아래에는 전년도의 마른 잎과 1~3개의 새싹이 붙어 있다. 뿌리잎은 길이 20~30cm, 안쪽으로 말리고 윤기가 난다. 줄기잎은 1~2개, 피침형으로 길이 5cm 정도, 폭 1~2mm다. 잎혀는 길이 0.5~1.0mm, 막질, 짧은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난형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차례 길이는 1.5~3.0m다. 작은이삭은 2개의 수꽃과 1개의 양성꽃으로 되며, 포영은 막질, 3맥이 있고 끝이 뾰족하다. 아래쪽 수꽃의 호영은 까락이 없거나 짧으며, 위쪽 수꽃의 호영은 중간까지 갈라진 사이에서 길이 4~5mm의 까락이 나오고, 까락은 꼬이고 꺾인다. 열매는 영과, 7~8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백두산 등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향모와 비교하여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잎혀가 짧고 까락이 있는 특징으로 구분된다. 산기름새라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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