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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2007.10.18 15:47

들꽃 쫓아서

조회 수 2996 추천 수 0 댓글 2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소프트웨어andoWORKS촬영일자2007:02:18 13:38:21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800조리개 값f/4.0촛점거리406/32조리개 최대개방73/32노출보정0/3플래쉬unkown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400 X 300원본사진 크기400 X 300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소프트웨어andoWORKS촬영일자2006:08:26 15:17:54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중앙부중점측광노출시간1/50조리개 값f/2.2촛점거리291/32조리개 최대개방73/32노출보정0/3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400 X 300원본사진 크기400 X 300
들꽃을 쫓아서

주5일제를 줄기차게 실시하고 보니 따분하다. 놀러 가자니 비용이 들어가고 실제로 등산을 주1회 다녀 보니 장비 준비며 주변 객들과 어울리다 보니 비용문제 발생 할 수밖에 없다 등산만이 아니고 다른 종류에 레저 활동도 그렇다 특히 요새 대중화 된다는 골프의 경우에는 우리 보수 수준에는 어림도 없다.

더 고상하고 멋진 취미, 비용도 덜 들고 나중에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은 없을까 생각하다 등산도 하고 사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사진 중에는 풍경, 인물 사진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한 분야에 대하여 전문지식을 가지려면 어느 분야를 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야생화를 주제로 접사를 찍기로 하고  원미산과 작동산을 습작을 위한 대상지로 삼아 접사를 찍어 대기 시작했다.

부천의 야산은 의외로 습지도 있고 자생식물은 물론 곤충류와 양서류 등이 다양하게 서식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부천지역 중심의 동식물도감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를 통해 남의 사진과 비교를 하면서 구도라든가 밝기 조절 등을 습득 해가면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 갔다.

평소에 관심 밖이던 보이지도 않던 작은 꽃이 나의 친구가 될 줄은 눈에 보이지 않던 세밀한 부분을 볼 수 있고 마치 대화를 하듯 한참 들여다보면 나의 말을 들어 주는 것 같아 무언의 대화를 계속 한다

주로 집사람과 같이 등산을 겸하면서 출사를 가지만 가끔은 등산 좋아하는 직원들과 등산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작년 8월 하순에는 직원들과 명지산 등산을 가서 우리나라 보호식물인 금강초롱을 찍는 행운을 얻었다. 흔치 않는 꽃이고 보호식물이라기보다는 남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언젠가 만나리라는 기대가 이루어지는 기쁨 이었으리라.
                        
                                                
백두산종주 때는 많은 희귀 야생화중 두메양귀비, 구름국화, 범의꼬리, 비로용담, 용담  등을 담을 수가 있었다.                    

백두산을 화원으로 만든 자연의 섭리를 감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96년에 배낭여행 중에 융푸라우에 갔는데 거기에는 민들레 비슷한 몇 종류의 야생화를 보았으나 백두산에는 여러 종류의 약용식물을 포함한 야생화가 많이 분포 되어 있었다.

제주도 한라산에 진달래, 철쭉으로 만발한 사진을 동경하며 5월말에 등산하면서 사진을 찍었건만 평소 보던 멋진 진달래와 철쭉, 각종 야생화는 별로 담아오지 못해 아쉬워하던 일,   금강산에서 정말로 멋진 금강초롱을 만나려고 부푼 마음으로 달려갔건만 내 카메라로는 흡족히 잡을 수 없는 거리에 단 두 송이 금강초롱만이 아쉬움을 달래주고, 꽃이 더 멋지고 희귀한 것만을 욕심내서 찾아다니면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마음에 드는 깨끗한 꽃을 보려면 마음을 비우고 물 좋고 산 깊고 공기 깨끗한 곳에서 자연을 즐기다 보면 원치 않던 멋진 만남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된다.

겨울 얼음 눈 속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다하여 복수초라 한다.

아직 눈 녹지 않은 산중에서 외로이 머리를 들고 나와 노랑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린다. “얘 너는 이 추위에 얼어 죽으려고 일찍 나왔니” 하면 꽃은 “억울한 사연으로 죽게 되어 열 받아 추위도 모르고 뛰쳐나왔지요.” “ 왜 아무리 속상하고 열 받는 일이 있더라도 참아야지 감기 걸리면 도와주는 이도 없는데 뭐가 그리도 열 받아” “저요 열 받아요 아버지가 두더지와 결혼을 않는다고 꽃으로 만들어서 그래요” “아니 소년시절 산에서 산돼지에게 물려 죽게 되어서가 아니고?”

(참고:일본 아이누족 전설에 쿠논은 하늘나라의 아름다운 여신이었는데 성장하여 혼기를 앞 두게되자 그녀의 아버지가 두더지 신하고 결혼하기를 바랬으나 응하지 않자 꽃으로 만들었는데 그 꽃이 복수를 하기 위해 눈 속을 헤집고 나오는 복수초가 되었다하고, 그리스 신화에는 아름다운 소년 아도니스가 사냥 나갔다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을 때에 흘린 피가 땅에 떨어져 복수초가 되었다고 한다)
                                                                          

야생화를 좋아 하다보니 덕유산을 갔다가 걱정을 안고 온 적도 있다. 덕유산 정상 부근에는 많은 야생화가 자생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도 복주머니란을 발견하고 어찌나 좋았던지 주변 사람을 의식 못하고 열심히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 여성 한분이 오시더니 꽃 많을 걸 알고 왔느냐고 물어 아니고 우연히 발견 했노라 했더니 자기 일행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사진도 못 찍고 있다고 하는데 아차 내가 경솔했나보다 했나 보다 흔치 않은 꽃을 보면 보호해 주어야 하는 것인데 간혹 몰지각한 사람들이 마구 채취해서 보존 하가가 어렵다던데 요새 동강에 할미꽃이 다른 지역에서는 자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남채가 심하다고 하던데 왜 인간들이 자기만 생각하고 살까. 이런 사람들은 산에서 쓰레기를 아무 망설임 없이 버리는 사람과 함께 입산금지 족쇄를 채웠으면 한다. 혹시 어느 몰지각한 인간이 저 복주머니란을 캐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씁쓸한 뒤를 남겼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4,916종이 있다고 한다, 그동안 산과 들에서 담아온 야생화를 330종에 550여점을 정리하여 동호인회의 홈피에 게재하고 있고, 야생화를 사진으로 담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내던 꽃 이름과 특징, 야생화와 관련 된 설화를 알게 되고 어떤 것이 약용으로 어디에 좋더라하는 야생화와 관련 된 정보를 다소는 얻을 수가 있었다.

욕심을 버리고 사진과 등산을 겸 한다면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은 물론 가족과 함께라면 가족건강에도 금상첨화라 하겠다.





  • ?
    habal 2007.10.26 02:18
    저두 필릴리님의 얘기가 공감이 가네요.
    부천 근방의 식생도감이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풀베개에서는 화성의 칠보산 식물지도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일에 탐사 예정입니다.
    이달 28일(일요일)에도 탐사계획이 있답니다.
  • ?
    필릴리 2007.10.26 13:56
    상당히 바람직 합니다 화성 회원님들 부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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