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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7:26

이집트 여행기(1)

조회 수 2806 추천 수 0 댓글 1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6:03:04 23:00:15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1000조리개 값f/4.0촛점거리230/32조리개 최대개방64/32노출보정0/3플래쉬unkown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1600 X 1200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6:03:02 21:41:32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125조리개 값f/4.0촛점거리922/32조리개 최대개방101/32노출보정0/3플래쉬unkown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1600 X 1200
고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
                    
3월초 쌀쌀한 날씨에 이집트, 그리스, 터키를 9박11일간 방문하기 위하여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  이집트 카이로에 새벽 도착 여장을 풀었다. 하필이면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눈이 오는 바람에 5시간을 연착하여 피곤도 했건만 미지에 대한 설렘으로 피로도 잊어 버렸다.

이집트는 돼지고기와 날고기를 먹지 않는다. 오늘 아침식사에 우리의 일상에서 흔한 돼지고기가 없고 간단한 빵과 과일이 나왔다. 이집트 여행 중에는 돼지고기는 접어 두어야겠다. 시내 관광을 나서는데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여름 날씨 같았다.

시내는 많은 차량으로 정체가 심하고 특히 노후차량이 많았고 간간이 우리나라 포니차도 보였다. 매연 등의 공해가 심하고. 건물은 낡고 지금도 계속 짓고 있는 건물도 많았는데 가정에서 자식이 혼인을 하던지, 아니면 필요 있을 때 증축한다고 하니 자유로운 것인지 무질서 한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



우리 수준과 비교하면 80년도 수준 같았다. 건물은 우중충하고 환한 맛은 하나도 없다 사막 먼지 때문인지 사람자체도 검게 보였다

수도 카이로의 인구는 약1,800만 명이고  이집트인구 7,189만 명(2005년 기준)중 25%를 차지한다. 이집트 전체 면적은 1,002,000㎢ (한국의 약5배, 국토의 95% 사막) 이고 주요도시로 알렉산드리아, 기자, 멤피스, 룩소르 등 이고 주요민족은 아랍인(98%), 베드윈인, 누비아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요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회교(93%), 기독교(7%)로 이루어졌다.

회교도(수니파)가 주를 차지하고 있으나 구약성서 출애굽기에서 보듯이 애굽 지금의 카이로에서 많은 기독교인(이스라엘민족)들이 거주 하면서 도시건설에 필요한 벽돌을 주로 굽고 건설공사에 동원 되고 회교도에게 핍박을 받았다. 이에 모세가 지도자로 나서면서 동족을 데리고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탈출 하는 과정이 출애굽기에 기록 되어 있다 그때 탈출 못한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의 7% 기독교인 듯(?).

근래에 "람세스"라는 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성서에서는 언급이 없으나 이 소설에서는 모세와 람세스2세는 같은 학교 출신으로 둘도 없는 신임받는 히브리인 친구, 모세는 유명한 건축가로, 람세스는 왕으로 성장 하였다.  모세는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을 지었고 카이로 도시도 설계하고 건축하였다고 하는데 출애굽기에 기록 되었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유일신인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람세스와의 우정도 버리고 애굽을 탈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집트 문화 중심권에서 카이로는 미스르(Misr)라는 아랍이름으로 불리우며, 대도시 카이로는 3개의 행정구역으로 뻗어있다.

동쪽 언덕은 알 칼리오비야(Al Qalyobiyah Governorate)의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안은 알 지자(Al Jizah)알 칼리오비야에 걸쳐있다. 카이로는 전통과 동서의 영향, 고대와 현대가 잘 조화된 도시이다.

그러나 이 도시는 늘어만 가는 이집트의 가난과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인한 문제와 쇄락해 가는 사회기관 시설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의 구카이로(Old Cairo, 현지어로 Misr al)는 이전 바빌론이었으며, 로마 비잔틴 시대에 형성된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는 카이로 남쪽 교외에 해당 한다.

시가의 중앙을 꿰뚫고 흐르는 나일강은 이집트 문명을 꽃 피운 원천이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이집트의 젖줄이기도 하다.

연간 강우량은 30mm 미만이나 나일강 상류지역의 풍부한 물 때문에 물 걱정 없다. 우기철이 되면 상류에서 흘러내리는 홍수로 지금의 델타지역인 카이로가 발전 할 수 있었다 농업에 필요한 토질을 형성 해 주었으니 비료를 줄 필요 없이 농사를 지었고 물을 관리할 수 있는 관계수로의 발달과 측량기술도 그중에 하나다

이집트의 교육은 9년 무상 의무교육이라고 하나  문맹률은 22.3%로  대부분  먹고 사는데 매달리기 때문에 교육을 못시킨다고 한다, 정부에서 국민을 우민화 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문맹자가 많고 소득수준도 낮고, 지금도 거리 곳곳에는 군인과 경찰이 총을 들고 근무한다. 아직도 계엄하에 있다고 한다.

  2005년 국민1인당소득 1,049달러이고  실업율은 11.2% 주로 농업에 의존하고 관광수입에 의존한다. 실업율이 11.2%가 보여 주듯 실업자가 많다. 그렌데 누구나 직업을 원하면 정부에서 직업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일자리를 원한다면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별다른 기술이 없다면 공원에 물주는 공무원으로 써주는데 보수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것을 사람 수로 나누어 준다고 하니 자연 보수가 낮을 수밖에 없고 오래 직업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없다고 한다. 관광지에 가면 "원달러, 원달러.."를 수도 없이 듣는다. 사진 같이 찍어주고 1달러, 틈나면 1달러란다. 그래서 이집트를 여행하고 돌아와도 귀에는 원달러 소리가 들린단다.

  이집트의 미래는 밝다고 보여 진다. 드넓은 사막에 넘쳐나는 기름,  가스, 나일강 상류에 건설 된 아스완댐은 사막을 옥토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아스완댐은 외국자본에 의해 건설 되었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넘쳐나는 전기는 이웃으로 수출 하고 그래도 남아서 인지 대낮에도 가로등이 켜져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자원이 강국을 만드니 미래가 보인다. 마침 우리나라 대통령이 우리 일정 중에 이 나라를 방문한다 하니 국제적 역량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고대의 최초 교회를 거쳐 이집트박물관을 관람 하였다.

1층 51개 전시실에는 고왕조, 중왕조, 신왕조의 유물과 Greco-Roman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투탄카멘(Tutankamun)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과 이집트 신왕조시대 왕조 시대의 유물 Menkaure왕과 두 여신의 석상, Khafre왕의 석상, 서기관의 좌상, 촌장의 목상, 귀족(Rahotep) 부부상, 거위 벽화 등들의 미이라 및 기타 유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고 중왕조 시대의 유물 Mentuhotep 1세의 석상, 귀족(Harhotep)의 분묘 벽화  등 신왕조 시대의 유물 Hatshepsut 여왕의 석상, Tuthmosis 3세의 석상 Hathor신(암소신)의 석상,  Akhenaten과 부인 Nefertiti의 석상,  Ramses 2세의 석상 등 이 전시 되어 있고, 기타 석관, 목선, 미이라 수술대, 로제타 스톤 모형 등과 미이라실에는 람세스(Ramses) 2세 등 18-20왕조 왕들의 미이라 여럿이 전시되어 있고 미이라실 입구에는 미이라 수술도구 및 재료가 전시되어  있고, 미이라 수술 방법이 간략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박물관에는 미이라와 관이 많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건조한 지역이라 미이라로 만들어 보존하기가 유리하다고 한다. 현재 관물관이 좁아 새로운 박물관이 건축 중인데 우리 같으면 벌써 준공 되었을 것을 앞으로 몇 년을 기다려야 되는지 모른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는 주변국에서 특히 히타이트족 지금의 터키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나라 등의 침략도 많았지만 국력을 바탕으로 국가의 훌륭한 지도자를 국가에서 배출하고, 등용하여, 윤리도덕이 바로 서고 국민이 원하는 통치력을 구사할 수 있는 통치자를 중심으로 고대국가가 발전 할 수 있었다고 보인다.

특히 람세스2세는 기원전 13세기에 67년간 이집트의 파라오(왕)로 통치했던 기간은 이집트의 절정기였다고 보여 진다.  람세스는 평생 동안 공정함과 정의의 길, 그리고 우주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삶의 법칙을 뜻하는 마아트(Maat: 태양의 신 라(Ra)의 딸로 정의의 신, 머리에 깃털을 꽂고 있는데 저승에서 死者를 심판 할 때 그의 혼의 무게를 재는데 사용한다 함)의 길을 따르는 통치, 수백만 년이 지나도 쓰러지지 않는 그의 영원한 신전, 카르낙의 거대한 대열주의 홀, 아부심벨과 누비아의 신전들이 그 당시 날마다 기쁨을 노래 할 수 있었던 고대이집트의 일상이 생생이 보이는 듯하다.

현재의 문명은 대부분 부서진 면을 보여 주지만 그 당시의 예술의 위대성과 조상의 숭고한 혼이 살아 숨쉬는 듯한 흔적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경탄을 금치 못하는 매혹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 ?
    세임 2006.10.20 10:11
    필리리님 이집트 여행기 너무 멋지네요..
    제가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라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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