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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석 한가위,
가을이 오느라 심한 몸살을 앓았나 봅니다.
무슨 또 100년 만의 기록적인 비를 내렸답니다.
어찌 이건 세계 최고가 아니고 100년 만의 기록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겨울에 왔을 때는 눈이 그렇게 많이 내렸답니다.
그때 역시도 100년 만에 내린 눈이라고 하더니만 이젠
또 아무거나 100년이라는 숫자를 붙이기 시작들을 합니다.
사람,
100년 못 살지요,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거지요.
사람 100년 살면 추한거지요.
이제 가을이 왔습니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OLYMPUS CORPORATION소프트웨어CAMEDIA Master 4.2촬영일자0000:00:00 00:00:00사진 크기900 X 593원본사진 크기900 X 593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OLYMPUS CORPORATION소프트웨어CAMEDIA Master 4.2촬영일자0000:00:00 00:00:00사진 크기1024 X 664원본사진 크기1200 X 778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날의 신문이 배달되지 않습니다.
저 멀리 동네 어귀에 정해진 길가 모퉁이에 두고간 신문을 찾으려
아침공기 마시며 이런 저런 미물들과, 생명이 있는 모든것 들과
잡초들의 꽃들과 옆집의 개들과...
아침 인사로 부터 시작해서 전날 밤 사이 내린 비를 피한 사연들과
안부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 합니다.
때론 사진도 찍어 둡니다.
시작은 참 좋은데 결과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하루가 마무리 되는 저녁 아니 밤 시간 입니다.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OLYMPUS CORPORATION소프트웨어CAMEDIA Master 4.2촬영일자0000:00:00 00:00:00사진 크기900 X 590원본사진 크기900 X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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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이 있었어야 하는 하루이고 또한 계절 입니다.
그렇지만 그런걸 너무 깊이 생각하는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