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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2:04

밤손님

조회 수 421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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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_7823_11.jpg

 

밤사이 눈이 내렸군요

몇 십년동안 이런 꼴(밤손님으로 찾아온 눈을 대하기는) 처음입니다.

밤,

자정 시까지도 달을 보고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음력설을 여기서 보내려고 밍거적 거리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에서 벗어나면 고향산천 가까이서 보내려고

몇 년전에서 부터 여러곳을 다녀 보다가 근래에 아주 작은

( 몇 일이라도 마음놓고 쉴 수 있을)공간을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산도 있고 논과 밭이 있고 또한 가까이 바다도 있고...아직도

진흙 투성이 속에서 먹고자고 한답니다.

 

SNS_2073_11.jpg

 

마음은 편안 한데도 어딘가 들떠있는것 같은...한국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이런것도 하고 저런것도 하리라 마음먹고 왔는데

우선순위가 뒤죽박죽이 되어가고 있는 듯해서 모든게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다간 또 아무것도 아닌 시간만 죽이는 세월을 보내다 돌아갈까

염려도 되고...오늘의 계획은 새벽에 몰래 내린 눈을 핑계로 또 미룰 수 밖엔

도리가 없는... 지금까지 읽고 싶었던 책이라도 한권 사려고

멀리 산속을 벗어나 보려 합니다.

 

  • ?
    꽃천사 2010.02.05 08:01

     러비님을 위해 밤새 누군가 수정구슬 엮어 창밖에 걸어 놓은듯 합니다. 

    입춘에 맞추어 백설을 내려 놓으셨는데, 러비님의 발길을 묶어 놓고 말았네요.

    산골에 머무시는동안 평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고국에서의 맞는  설 명절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빌어 봅니다.

  • profile
    카르마 2010.02.05 10:01

    밤손님은 흔히 도둑을 말하는 것같든데...

    좌우간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말씀하시는 것이 분명한 듯합니다.

    근데 러비님 글에서는 반갑지 않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아쉬움이 베어있다는....


    고향땅에서 편안한 휴식이 되시기 바랍니다.

  • ?
    난헌 2010.02.07 18:32

    러비님~~~ !

    걍~ 가실건 아니죠?????

    시간나면 한번 용안이나 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목소리도 한번 듣고 싶고요ㅛㅛㅛㅛㅛㅛ!

    연락 한번 주소~~~~~~~~ !

  • ?
    러비 2010.02.07 23:16

    꽃천사님, 카르마님, 난헌님 오랫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지요... 저 또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가 간혹 표현이 좀 어색한데가 있지요...카르마님 말씀 처럼

    뭔가 좀 아쉬움을 표현 한다는게...도독놈으로...ㅋㅋㅋ

    당분간 좀 있을 생각이긴 한데 잠시 다녀갈적 보다도

    멀리 움직인다는게 더 어럽게 느껴지는 건 뭣 때문인지

    저 자신도 잘 모르겠습니다...ㅎ

    그렇지만 노력만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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