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FXEXIF Viewer카메라제조사OLYMPUS IMAGING CORP. 카메라모델명E-300 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7.0촬영일자2007:09:09 11:59:16감도(ISO)100촬영모드조리개우선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200조리개 값f/8.0촛점거리150/1조리개 최대개방925/256노출보정0/10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575 X 800원본사진 크기690 X 960

오래된 기억중에 이런게 생각이 납니다
아들 녀석이 두서너살 됐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방문하셔서 손주 녀석 귀여워하시면서 ...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아빠가 더 좋아 엄마가 더 좋아...애는 눈알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멍해지더니 울어버렸습니다
질문을 한 노인네 분들이 난감해지시고
우리부부 역시도 부모님 앞에서 민망해 졌었습니다

이틀전에 잘 아시는 어느 분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꽃들을 쭉 돌아 보시고는 어느 꽃이 제일 이쁩니까...
아니~ 보신 분의 느낌과 판단 이시지요...
더 이쁘고 덜 이쁜 꽃이 어디 있습니까...!
서로가 좀 난감한 흐름이 있었습니다
[이런 바보같은 좀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머 !]

'아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식물, 꽃, 풀...나아가서는 사람에 대한 역시도
아는 만큼 느껴질 것이고 그리고 보일 것이고
또한 사랑하는 만큼 알게 되는 것일 겁니다

이럴땐 입을 다물면 50점 입니다...
미워하지 말아야지 !
인간과는 그리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ㅎㅎ

그림: Ponted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