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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두 번째 탐사에 참석하고)
  서울에서 잔뜩 찌푸렸던 날씨가 수원역에 내려서니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정도로 내렸으나 오늘은 그만 두자는 부정의 소리도 없이 칠보산으로 향하는 모습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지 않게 내리는 비속에서도 오직 식물을 좋아한다는 한 가지의 이유만으로 생긴 모습과 살아가는 환경과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이 한마디 군소리 없이 이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분명 꿈도 비슷하게 꿀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몸속에 있는 DNA의 어느 특정 부분이 비슷한 데가 있으리라 생각도 했습니다. 우산을 쓰면서도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 전의식 선생님과 회원님들의 열정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두 번째 탐사에 참석하면서 다소 서먹서먹할 수도 있었는데 편안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배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도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점심 먹을 때부터 그친 비가 오후 일정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비가 서서히 개어 칠보산 정상으로 향하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당연히 갈 곳을 가는 것이라는 기쁨이 있어보였습니다.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산속에서 이것저것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아도 오히려 더 많이 설명해주시는 전의식 선생님과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존함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다음에 만나 뵈면 그 感興을 그대로 떠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 만남에도 참석 할 것을 미리 예약을 하겠습니다.
아마도 가을은 이렇게 깊어가도 좋을 듯 합니다.
滿山紅葉의 10월 28일을 기대하며...
  • ?
    카르마 2007.10.01 11:18
    파랑새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파랑새님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모습이 더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직접 풀베개를 보여주고 설명하신다는 말씀과 통통배님의 엽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2008년 첫 심포지음을 다녀와서

  2. 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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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수리산, 칠보산의 탐사를 마치고

  5. 가을을 기다리며

  6. 어머니

  7. [re]반갑구나

  8. 안녕하세요~

  9. [re] 축하드립니다.

  10. [re] 선생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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