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인기검색어 ▶
벚나무, 민들레, 수선화, 은행나무, 입술망초, 점나도나물, 라일락, 소나무, 매실나무, 산자고, 소래풀, 유채, 뽀리뱅이, 냉이,
  • 자생식물목록 : 5,603종
       213과 1,244속
  • 도감 사진 : 총 92,161건
        등록사진 : 8,075건
  • 개인도감 : 220명
        67,608건
  • 미등록종원예종 : 984종
  • 지역도감 : 3,881건
  • 갤러리사진 : 4,949건
  • 테마갤러리 : 1,748건
  • 질문과답변 : 33,260건
조회 수 3813 추천 수 0 댓글 1
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두 번째 탐사에 참석하고)
  서울에서 잔뜩 찌푸렸던 날씨가 수원역에 내려서니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정도로 내렸으나 오늘은 그만 두자는 부정의 소리도 없이 칠보산으로 향하는 모습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지 않게 내리는 비속에서도 오직 식물을 좋아한다는 한 가지의 이유만으로 생긴 모습과 살아가는 환경과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이 한마디 군소리 없이 이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분명 꿈도 비슷하게 꿀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몸속에 있는 DNA의 어느 특정 부분이 비슷한 데가 있으리라 생각도 했습니다. 우산을 쓰면서도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는 전의식 선생님과 회원님들의 열정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두 번째 탐사에 참석하면서 다소 서먹서먹할 수도 있었는데 편안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배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도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점심 먹을 때부터 그친 비가 오후 일정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비가 서서히 개어 칠보산 정상으로 향하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당연히 갈 곳을 가는 것이라는 기쁨이 있어보였습니다.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산속에서 이것저것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아도 오히려 더 많이 설명해주시는 전의식 선생님과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존함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다음에 만나 뵈면 그 感興을 그대로 떠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번 만남에도 참석 할 것을 미리 예약을 하겠습니다.
아마도 가을은 이렇게 깊어가도 좋을 듯 합니다.
滿山紅葉의 10월 28일을 기대하며...
  • ?
    카르마 2007.10.01 11:18
    파랑새님도 수고하셨습니다.
    파랑새님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모습이 더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직접 풀베개를 보여주고 설명하신다는 말씀과 통통배님의 엽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마이블로그 2008년 첫 심포지음을 다녀와서 2 파랑새 2008.01.28 4263
» 마이블로그 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1 파랑새 2007.10.01 3813
14 마이블로그 父情과 과꽃 4 file 파랑새 2007.09.27 4166
13 마이블로그 수리산, 칠보산의 탐사를 마치고 5 파랑새 2007.08.27 4336
12 마이블로그 가을을 기다리며 3 file 파랑새 2007.08.22 3542
11 마이블로그 어머니 4 file 파랑새 2007.08.22 3586
10 게시판 [re]반갑구나 파랑새 2007.08.18 3267
9 게시판 안녕하세요~ 먹구름 2007.08.18 3492
8 게시판 [re] 축하드립니다. 파랑새 2007.08.05 3117
7 게시판 [re] 선생님 안녕하세요 ^^ 파랑새 2007.08.05 3208
계속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Guest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