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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대둔사

by 필릴리 posted Jun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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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3:11:14 09:43:39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125조리개 값f/2.5촛점거리461/32조리개 최대개방85/32노출보정0/3플래쉬73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2592 X 1944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3:11:14 10:17:45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125조리개 값f/7.1촛점거리922/32조리개 최대개방101/32노출보정0/3플래쉬73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2592 X 1944
2003.11.14일 다녀 왔읍니다

대둔사에 일화가 있읍니다

대둔사는 해남 두륜산 계곡에 있고 육지에서는 마지막 단풍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 유배 길에 대둔사에 들렀을 때 원교 이광사가 쓴 "대웅보전(大雄寶殿)" 을 초의선사에게 당장 떼라고 요구 했고 자신이 대웅보전이라는 현판과 함께 "무량수각"이라는 현판을 써 주고 간 일이 있었다.

추사는 제주도 유배 9년 지나 서울 귀향길에 대둔사에 들러 초의선사와 "일로향실(一爐香室)"이라는 현판을 써준 선방에서 지난일을 얘기 하다가 9년전 현판을 내리라고 한것이 마음에 걸려 이광사가 쓴 현판을 도로 가져 오라하여 한참 말없이 바라보던 추사가 " 여보게, 초의  이 현판을 다시달고 내 글씨를 떼어 내게. 그때는 내가 잘못 보았네"

그리하여 결국 원교 이광사의 현판을 다시 걸어 놓게 되었다 합니다 현재도 현존 하고 있읍니다(사진)

  * 일로향실(一爐香室) : "화로 하나를 끼고 마주 앉아 다향에 취해 있다" 산사의 풍경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