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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기다리면서...(1)

by 러비 posted Feb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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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진을 찍어 보지만 만족 스러운 결과를 얻기 보다는 부족함을 느끼는 결과가
더 많다는걸 알지요.
찍을수록 더 잘 찍고 싶은게 우리들이 아니겠습니까
우린 사진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기르고 있는 식물들이나 꽃들을 그리고
주변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찍어놓고 감상하고 그리고 기록으로 남겨두고져 하는데
목적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순전히 아마추어적인 견지의 모습일 뿐 입니다.
오늘은 배경을 검게하는 사진을 찍는 요령에 대해서 한 두 차례를 걸쳐서 단순히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쉽게 가능하도록 자신의 방법으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먼저 사진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사진기의 구조에서 부터 설명이 되어야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것부터 시작하게 되면 끝이 없을것 같고 그런것을 생략하고
요령(방법)만 나열 하자니 갈팡질팡이 될것 같고 ...하여간 제 방법대로 취급하기
쉽게해 볼 요량입니다.
설명중에서 사진기법의 이론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내용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나
다른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 있으시기를 전재 합니다.
또한 특히 여기 풀베개에서는 개인의 식물도감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도감을 만들기 위한 꽃사진을 찍는 방법과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전재로 합니다.
도감에 쓰이는 꽃사진이란 꽃 자체뿐 아니라 꽃받침, 줄기, 가지, 잎, 뿌리등등 식물의
생태를 한눈으로 보고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찍혀져야 하는 그야말로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사진이여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씀 드리고져 하는 내용은 단순히 감상의 가치로서의 꽃사진으로서
갤러리를 통해서 올리거나 소개될 수 있을 사진(아름답게 예쁘게 화려하게 등등으로
표현된)일 뿐 이란걸 전재로 합니다.

자, 사진을 찍기전에 모두 사진기는 좋은걸 장만 하셨겠지요
좋은 사진기라함은 돈을 많이 준(고급이란 말이 붙은) 사진기가 아니고 본인이 얼마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사진기 이냐에 따라서 선택되어 지고 판가름 난다 할 수 있을 같습니다.

우선 여기서는 풀베개이니 만치 피사체를 식물 또는 꽃으로만 전재 합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 것은 피사체가 무엇인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조건들(광량)을
가지고 있는가 에서 부터 사진기의 내부 조건과 찍는 사람의 자질(사진기 다루는 능력)
등등 헤아릴수 없이 많은 변수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이렇게만 찍어야 한다라는건
절대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이 기술이 아니고 예술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이 가능해 진다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그 대상을 어느 한가지 피사체와 동일한 조건들과 방법에 대해서
정해두고 예제적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우선 배경을 시커멓게 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이미 짐작 하셨겠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이 동원될 수 있겠지요
그 중요한 요령중의 하나가 바로 피사체의 선택에 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찍고져하는 피사체는 배경들과는 다른 광량을 가진 조건하에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꽃은 밝은 위치에 있고 몸통이나 다른 배경들은 그늘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말로 바꿔 쓸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절대적인 조건은 아닙니다만 쉽게 이해 되도록 말씀 드린 겁니다.
그러나  목표, 촛점을 맞출 실체와 그 목표물을 받쳐주는 배경이 같은 광량을 가졌다고
한다면 배경이 까맣게는 잘 안된다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기억해 두시고요-

다음에는 적당한 배경을 가진 꽃(피사체)이 찾아 졌다면 노출계를 이용해서(노출계는
사진기에 내장되어 있거나 또는 별도 독립적으로 사용가능) 노출(광량-빛)양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노출에 맞는 지점에 촛점을 맞출수 있도록 지정을 해야 합니다
보통 우리는 사진기라고 하면 피사체의 그림 -우리 눈으로 보이는 형상 자체를 찍는
기계라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그렇게 이해들을 하고 있지만 사진을 좀더 잘 찍기
위해서는 약간의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기는 실제로(과학적으로는) 피사체의 그림을 찍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가 지니고
있는(발생하고, 내고 있는) 빛을 카메라의 랜즈를 통해서 받아 들려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전자적인 언어로) 변환시켜고 나서 그 빛(변환된 언어) 자체를 저장하게
하는 기계 입니다
물론 이는 디지탈 카메라를 두고하는 얘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사체가 발생하고 있는 빛-광량을 찾아서 잠시 동안(샷다를 누르는
순간까지) 기억하게 했다가 저장하게 하는 기계 입니다. -기억해 두시고요-

이 대목을 충분히 이해 하신다면 구차한 내용 필요없이 이미 시커먼 사진을 줄줄 찍어
내실 분들이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기대하고요 ㅎ!
얘기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요
다음은 좀더 구체적으로 찍힌 사진을 보면서 사진기 다루는 내용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