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나물검색표를 이미 작성해두고서도 구태여 이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우리네 식물학의 역사가 일본인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거의 모든 자료가 일본책을 베끼는 수준에서 진행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기왕 일본자료를 베끼는 것이라면 끝까지 제대로 베껴야지...
처음에는 제대로 베꼈는데 나중에는 내맘대로 하다보니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카이 타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952)에 의해서 우리네 식물이 조사되고 정리된지 90년이 넘었습니다.
그들에 의해서 정리된 자료가 해방이후 토씨만 한글로 바꾼 것이 한국식물도감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도감은 일본자료의 토씨만 바꾼상태 그대로입니다.
이분저분 생각날때마다 틀렸다 싶으면 그저 학명만 바꾸는 것으로 해결해온 셈입니다.
우리는 따지고 보면 1900년대 초반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선 처음 의문점의 시발점은 영문 검색집에 있었습니다.
1. 소화가 두당 15-25개 ................... E. rugosum(서양등골나물)
1. 소화가 보통 5개
2. 줄기가 기부에서 굽는다, 근경이 포복한다. 향이 강하다............. E. japonicum
2. 줄기는 직립, 근경도 직립, 꽃에 향이 강하지않다.
3. 잎과 줄기는 점차 털이 빠지거나 털이 거의없다.................. E. makinoi
3. 잎과 줄기에 털이 많다.
4. 줄기가 가늘고 키가 60Cm이하, 잎의 결각이 없다. ............. E. lindleyyanum
4. 줄기는 굵고 키는 60Cm이상, 잎이 3개의 결각이 있다. ......... E. tripartum
위의 자료와 국가표준식물목록의 학명을 대조해보면 실제 향이 있는 향등골나물은 향이 없는 것으로 되고 향이 없는 등골나물이 버젓히 "향이 강하다"로 뒤바뀌게 됩니다.
E. japonicum으로 검색해보면 フジバカマ(hujibakama)라는 식물을 만나게 되는데 'ふじ-ばかま'를 일본어 사전에 보면 등골나물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E. japonicum은 일본에서는 이명인 E. fortunei로 통용되고 있는데 잎이 마치 3출엽처럼 보일정도로 결각이 커보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등골나물과 모양이 전혀 달라보입니다.
게다가 フジバカマ(hujibakama)는 중국원산의 재배식물이고 일본에서도 자생지가 많지 않아서 지금은 식물원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디 흔한 것이 등골나물인데...
뭔가 이상하지않습니까?
또 한가지 우리 도감에는 "밑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윤생한 것처럼 보이며 .."라고 되어있는 골등골나물은 "결각이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검색표대로라면 우리가 말하는 골등골나물에 결각이 있는 것이 벌등골나물이라는 것입니다.
학명검색을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엉터리로 동정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했었습니다.
국명으로만 보면 도감설명과 별 문제가 없는데 왜 학명으로 검색하거나 영문검색표를 보면 뒤죽박죽이 되는 것일까?
우선 제가 가진 자료들에서 등골나물속의 학명들을 하나씩 조사해봤습니다.
자료마다 학명이 다 다릅니다.
그나마 잎자루가 짧고 잎에 털이 많은 골등골나물을 제외하고서는 학명이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특히 벌등골나물의 학명이 변화가 제일 심합니다.
왜이렇게 등골나물과 벌등골나물의 학명이 제각각일까요?
가장 최근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골나물은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로 벌등골나물은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로 되어있는데 이건 과연 맞는 것일까요?
이창복도감에는 벌등골나물의 학명을 Eupatorium fortunei로 표기하고 있고 등골나물에서 측열판이 작고 피침형인 것을 향등골나물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영노도감에서는 벌등골나물(향등골나물*)로 표기하고 일본명으로 Kikuba-hiyodri, 즉 국화등골나물이라고 부기하고 있습니다. 마키노도감에 따르면 등골나물의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것을 기꾸바효도리, 즉 국화등골나물이라 하고 있습니다.
결국 향등골나물은 물론 벌등골나물도 등골나물의 잎이 갈라진 것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영문검색표와 대조해보면 전혀 맞지 않습니다.
등골나물은 털이 없거나 있어도 일찍 떨어집니다.
반면 벌등골나물이나 골등골나물은 털이 많다고 되어있습니다.
털이 없는 등골나물의 잎이 갈라진 것이 털이 많은 벌등골나물이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 일본어로 표기된 식물이름입니다.
일본식민지 시절이던 1937년 정태현저 "朝鮮植物鄕名集"과 해방직후인 1949년 朝鮮生物學會에서 발행한 "朝鮮植物名集"에는 식물이름이 일본어로 표기되어있습니다.
또한 1957년에 발행한 鄭台鉉 著 "韓國植物圖鑑"에는 일본 발음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등골나물속 식물의 학명을 찾느라고 씨름했었습니다만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초기자료의 일본어표기와 마키노도감을 매칭해보니까 결론은 간단합니다.
아래는 까치박달(유재권)님이 번역해주신 마키노도감의 내용입니다.
フジバカマ(E. fortunei Turcz.)
관동지방 .일본 및 한국 .중국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물가의 습한 초지에서 잘 자라는 다년초
감상용으로 재배한것이 우연히 야생화 되었기에 본래의 분포지역은 확실치 않치만 관동평야의 도네천 유역 오사까 평야의 정천유역의 생육지는 확실히 야생이다.지하경은 길며 옆으로 뻗어있고 지상경은 많이 모여 직립하며 높이는 1미터 정도 잎은 마주나고 하부잎은 3심열이다
엽질은 약간 뻗뻗하며 엽편에 광택이 있다 잎양면 같이 털이 없으며 선점도 없다.
꽃은 8-9월에 피고 두화는 밀집산방화서로 나며 화서의 선단은 평탄하다 소화는 자색을 띈다.
가을에 피는 일곱꽃중에 하나이며 예전에는 물가의들판에 자라는 흔한 꽃이었을거라고 생각되어지지만 하천개발로 인하여 현재는 보기드문 꽃이 되었다 중국에서 쉽게 구할수있고 향기가 있기때문에 머리를 감는데 이용했으며 살짝데쳐먹으면 이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ヒヨドリバナ(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홋카이도에서 큐슈 한국 중국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다년초
2배체(2n=20)과 배수체(2n=30.40 등) 이 있다
2배체는 서남일본 온대역의 약간 밝은 수풀림에서 잘자라고
배수체는 북해도에서 큐슈에걸쳐 넓게 분포하며 수풀가 길엽 밝은 장소에서 잘자란다.
배수체는 수정하지않고 종자를 형성한다고하는 생식방법(무융합생식)을 한다.높이 30센치-2미터정도로 배수체쪽이 대형이다.잎은 마주나고 짧은 입자루가 있다.
단일 또는 여러모습으로 분열한다.
가늘게 찢어진 잎을 갖는 2배체는 끼꾸바효도리 국화잎등골 이라고 명명 되어 지지만
단일엽을 갖는 개체와의 사이에 중간형이 있어서 구별이 어렵다 잎의 양면에 단모가 있고 뒷면에는 보통의 선점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소화는 백색 또는 자색을 띈다. 효도리바나속은
북아메리카동부,동아시아 유럽등에 격리분포되며 약50종이 있다.
サワヒヨドリ(Eupatorium lindleyanum DC)
북해도에서 오키나와.한국,중국대륙,인도지나반도,대만 필리핀등에 넓게 분포하는 다년초로서 햇볕이 좋고 습한 장소에서 잘자라며 키는 30센치-1미터정도로 엉긴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분명한 3줄의 맥이 있다 간혹 잎이 완전히 셋으로 찢어지며
6개의 잎이 돌려나기처럼 보인다.잎의 표면에는 엉긴털이 있고 뒷면에는 보통의 선점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소화는 자색을 띄며 두화는 밀집산방화서이다.
サワヒヨドリ는 2배체(자색배수는2N=20) 이지만 ヒヨドリバナ배수체와의 잡종기원으로 생각되어지는 무융합생식을 행하는배수체가 일본각지에 보여져 미츠바효도리(ミツバヒヨドリ:세잎등골) E.tripartitum
(Makino murata.et H.Koyama 로 명명되어지고있다 사와 ヒヨドリ에비해 대형으로 두화의수가 많으며 두화가 붙는 가지는 잘 발달한다. ヒヨドリバナ와는 엉긴털이 있어 구별되어진다
フジバカマ(E. fortunei Turcz.)에 대한 설명은 조선식물명집에 フジバカマ라고 부기되어있는 향등골나물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또한 마키노도감의 내용대로라면 영문검색표에도 정확하게 일치됩니다.
ヒヨドリバナ(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또한 ヒヨドリバナ로 부기된 등골나물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Eupatorium lindleyanum DC는 골등골나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upatorium fortunei Turcz의 정명은 Eupatorium japonicum Thunb.이고
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의 정명은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입니다.
따라서 위의 각종 자료와 영문검색표의 내용을 비교해볼때 등골나물속 식물의 학명은 다음과 바꾸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조차도 등골나물, 벌등골나물, 향등골나물 3종의 학명이 서로 뒤바뀌어있습니다.
당초 일본자료의 학명이 잘못 기재되어있었고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학명수정을 거듭해왔습니다.
같은 뿌리 같은 자료에서 시작된 도감의 내용이 일본은 앞뒤가 잘 맞게 수정되어온 반면
우리는 앞뒤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자료가 100%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마추어가 봐도 앞뒤가 맞지 않을 정도면 누군가는 나서서 바로잡아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쪽 그림은 정태현도감에 있는 그림이고
아래쪽 그림은 마키노도감의 그림입니다.
각기 표준식물목록의 학명으로 비교한 것과
부기된 일본명으로 각기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우리네 식물학의 역사가 일본인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거의 모든 자료가 일본책을 베끼는 수준에서 진행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기왕 일본자료를 베끼는 것이라면 끝까지 제대로 베껴야지...
처음에는 제대로 베꼈는데 나중에는 내맘대로 하다보니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카이 타케노신(中井猛之進, 1882-1952)에 의해서 우리네 식물이 조사되고 정리된지 90년이 넘었습니다.
그들에 의해서 정리된 자료가 해방이후 토씨만 한글로 바꾼 것이 한국식물도감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도감은 일본자료의 토씨만 바꾼상태 그대로입니다.
이분저분 생각날때마다 틀렸다 싶으면 그저 학명만 바꾸는 것으로 해결해온 셈입니다.
우리는 따지고 보면 1900년대 초반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선 처음 의문점의 시발점은 영문 검색집에 있었습니다.
1. 소화가 두당 15-25개 ................... E. rugosum(서양등골나물)
1. 소화가 보통 5개
2. 줄기가 기부에서 굽는다, 근경이 포복한다. 향이 강하다............. E. japonicum
2. 줄기는 직립, 근경도 직립, 꽃에 향이 강하지않다.
3. 잎과 줄기는 점차 털이 빠지거나 털이 거의없다.................. E. makinoi
3. 잎과 줄기에 털이 많다.
4. 줄기가 가늘고 키가 60Cm이하, 잎의 결각이 없다. ............. E. lindleyyanum
4. 줄기는 굵고 키는 60Cm이상, 잎이 3개의 결각이 있다. ......... E. tripartum
위의 자료와 국가표준식물목록의 학명을 대조해보면 실제 향이 있는 향등골나물은 향이 없는 것으로 되고 향이 없는 등골나물이 버젓히 "향이 강하다"로 뒤바뀌게 됩니다.
E. japonicum으로 검색해보면 フジバカマ(hujibakama)라는 식물을 만나게 되는데 'ふじ-ばかま'를 일본어 사전에 보면 등골나물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E. japonicum은 일본에서는 이명인 E. fortunei로 통용되고 있는데 잎이 마치 3출엽처럼 보일정도로 결각이 커보이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등골나물과 모양이 전혀 달라보입니다.
게다가 フジバカマ(hujibakama)는 중국원산의 재배식물이고 일본에서도 자생지가 많지 않아서 지금은 식물원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디 흔한 것이 등골나물인데...
뭔가 이상하지않습니까?
또 한가지 우리 도감에는 "밑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윤생한 것처럼 보이며 .."라고 되어있는 골등골나물은 "결각이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검색표대로라면 우리가 말하는 골등골나물에 결각이 있는 것이 벌등골나물이라는 것입니다.
학명검색을 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엉터리로 동정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했었습니다.
국명으로만 보면 도감설명과 별 문제가 없는데 왜 학명으로 검색하거나 영문검색표를 보면 뒤죽박죽이 되는 것일까?
우선 제가 가진 자료들에서 등골나물속의 학명들을 하나씩 조사해봤습니다.
자료마다 학명이 다 다릅니다.
그나마 잎자루가 짧고 잎에 털이 많은 골등골나물을 제외하고서는 학명이 저마다 제각각입니다.
특히 벌등골나물의 학명이 변화가 제일 심합니다.
왜이렇게 등골나물과 벌등골나물의 학명이 제각각일까요?
가장 최근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골나물은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로 벌등골나물은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로 되어있는데 이건 과연 맞는 것일까요?
이창복도감에는 벌등골나물의 학명을 Eupatorium fortunei로 표기하고 있고 등골나물에서 측열판이 작고 피침형인 것을 향등골나물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영노도감에서는 벌등골나물(향등골나물*)로 표기하고 일본명으로 Kikuba-hiyodri, 즉 국화등골나물이라고 부기하고 있습니다. 마키노도감에 따르면 등골나물의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것을 기꾸바효도리, 즉 국화등골나물이라 하고 있습니다.
결국 향등골나물은 물론 벌등골나물도 등골나물의 잎이 갈라진 것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영문검색표와 대조해보면 전혀 맞지 않습니다.
등골나물은 털이 없거나 있어도 일찍 떨어집니다.
반면 벌등골나물이나 골등골나물은 털이 많다고 되어있습니다.
털이 없는 등골나물의 잎이 갈라진 것이 털이 많은 벌등골나물이라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 일본어로 표기된 식물이름입니다.
일본식민지 시절이던 1937년 정태현저 "朝鮮植物鄕名集"과 해방직후인 1949년 朝鮮生物學會에서 발행한 "朝鮮植物名集"에는 식물이름이 일본어로 표기되어있습니다.
또한 1957년에 발행한 鄭台鉉 著 "韓國植物圖鑑"에는 일본 발음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등골나물속 식물의 학명을 찾느라고 씨름했었습니다만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초기자료의 일본어표기와 마키노도감을 매칭해보니까 결론은 간단합니다.
아래는 까치박달(유재권)님이 번역해주신 마키노도감의 내용입니다.
フジバカマ(E. fortunei Turcz.)
관동지방 .일본 및 한국 .중국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물가의 습한 초지에서 잘 자라는 다년초
감상용으로 재배한것이 우연히 야생화 되었기에 본래의 분포지역은 확실치 않치만 관동평야의 도네천 유역 오사까 평야의 정천유역의 생육지는 확실히 야생이다.지하경은 길며 옆으로 뻗어있고 지상경은 많이 모여 직립하며 높이는 1미터 정도 잎은 마주나고 하부잎은 3심열이다
엽질은 약간 뻗뻗하며 엽편에 광택이 있다 잎양면 같이 털이 없으며 선점도 없다.
꽃은 8-9월에 피고 두화는 밀집산방화서로 나며 화서의 선단은 평탄하다 소화는 자색을 띈다.
가을에 피는 일곱꽃중에 하나이며 예전에는 물가의들판에 자라는 흔한 꽃이었을거라고 생각되어지지만 하천개발로 인하여 현재는 보기드문 꽃이 되었다 중국에서 쉽게 구할수있고 향기가 있기때문에 머리를 감는데 이용했으며 살짝데쳐먹으면 이뇨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ヒヨドリバナ(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홋카이도에서 큐슈 한국 중국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다년초
2배체(2n=20)과 배수체(2n=30.40 등) 이 있다
2배체는 서남일본 온대역의 약간 밝은 수풀림에서 잘자라고
배수체는 북해도에서 큐슈에걸쳐 넓게 분포하며 수풀가 길엽 밝은 장소에서 잘자란다.
배수체는 수정하지않고 종자를 형성한다고하는 생식방법(무융합생식)을 한다.높이 30센치-2미터정도로 배수체쪽이 대형이다.잎은 마주나고 짧은 입자루가 있다.
단일 또는 여러모습으로 분열한다.
가늘게 찢어진 잎을 갖는 2배체는 끼꾸바효도리 국화잎등골 이라고 명명 되어 지지만
단일엽을 갖는 개체와의 사이에 중간형이 있어서 구별이 어렵다 잎의 양면에 단모가 있고 뒷면에는 보통의 선점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소화는 백색 또는 자색을 띈다. 효도리바나속은
북아메리카동부,동아시아 유럽등에 격리분포되며 약50종이 있다.
サワヒヨドリ(Eupatorium lindleyanum DC)
북해도에서 오키나와.한국,중국대륙,인도지나반도,대만 필리핀등에 넓게 분포하는 다년초로서 햇볕이 좋고 습한 장소에서 잘자라며 키는 30센치-1미터정도로 엉긴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분명한 3줄의 맥이 있다 간혹 잎이 완전히 셋으로 찢어지며
6개의 잎이 돌려나기처럼 보인다.잎의 표면에는 엉긴털이 있고 뒷면에는 보통의 선점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소화는 자색을 띄며 두화는 밀집산방화서이다.
サワヒヨドリ는 2배체(자색배수는2N=20) 이지만 ヒヨドリバナ배수체와의 잡종기원으로 생각되어지는 무융합생식을 행하는배수체가 일본각지에 보여져 미츠바효도리(ミツバヒヨドリ:세잎등골) E.tripartitum
(Makino murata.et H.Koyama 로 명명되어지고있다 사와 ヒヨドリ에비해 대형으로 두화의수가 많으며 두화가 붙는 가지는 잘 발달한다. ヒヨドリバナ와는 엉긴털이 있어 구별되어진다
フジバカマ(E. fortunei Turcz.)에 대한 설명은 조선식물명집에 フジバカマ라고 부기되어있는 향등골나물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또한 마키노도감의 내용대로라면 영문검색표에도 정확하게 일치됩니다.
ヒヨドリバナ(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또한 ヒヨドリバナ로 부기된 등골나물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Eupatorium lindleyanum DC는 골등골나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upatorium fortunei Turcz의 정명은 Eupatorium japonicum Thunb.이고
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의 정명은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입니다.
따라서 위의 각종 자료와 영문검색표의 내용을 비교해볼때 등골나물속 식물의 학명은 다음과 바꾸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등골나물 | 골등골나물 | 벌등골나물 | 향등골나물 | |
| 조선식물향명집 | ヒヨドリバナ | サワヒヨドリ | ミツバサワヒヨドリ | |
| Eupatorium japonicum Thunb. | Eupatorium lindleyanum DC. (띄등골나물) | Eupatorium kirilowii | ||
| 조선식물명집 | ヒヨドリバナ | サワヒヨドリ | ミツバサワヒヨドリ | フジバカマ |
| Eupatorium japonicum Thunb. | Eupatorium lindleyanum A. P. De Candolle | Eupatorium japonicum var. tripartitum Makino | Eupatorium japonicum Thunb. var. angustum Nakai | |
| 정태현도감 | Hiyotoribana | Shawa-hiyotori | Mitsuba-shawa-hiyotori | Hoshoba-hujibakama |
|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lindleyanum var. trifoliolatum Makino | Eupatorium japonicum Thunb. var angustum Nakai | |
| 이창복도감 | Eupatorium chinense var. simplicifolium (Makino) Kitam.,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fortunei | Eupatorium japonicum var. tripartitum Makino |
| 이영노도감 | Eupatorium chinense Linne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lacinatum Kitma. var. dissectum (makino) Kitamura | Eupatorium chinense for. tripartitum H.Hara, |
| 이상태검색집 | E. chinense var. simplicifolium Kitamura | E. lindleyanum DC. | E. fortunei Turcz. | |
| 국가표준식물목록 |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 Eupatorium tripartitum (Makino) Murata & H.Koyama |
| 마키노도감 | ヒヨドリバナ | サワヒヨドリ | ミツバヒヨドリ | フジバカマ |
| 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tripartitum | E. fortunei Turcz. |
결론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조차도 등골나물, 벌등골나물, 향등골나물 3종의 학명이 서로 뒤바뀌어있습니다.
당초 일본자료의 학명이 잘못 기재되어있었고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학명수정을 거듭해왔습니다.
같은 뿌리 같은 자료에서 시작된 도감의 내용이 일본은 앞뒤가 잘 맞게 수정되어온 반면
우리는 앞뒤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자료가 100% 맞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마추어가 봐도 앞뒤가 맞지 않을 정도면 누군가는 나서서 바로잡아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쪽 그림은 정태현도감에 있는 그림이고
아래쪽 그림은 마키노도감의 그림입니다.
각기 표준식물목록의 학명으로 비교한 것과
부기된 일본명으로 각기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 등골나물 | 골등골나물 | 벌등골나물 | 향등골나물 | |
| 국가표준식물목록 |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 Eupatorium tripartitum (Makino) Murata & H.Koyama |
| 마키노도감 | ヒヨドリバナ | サワヒヨドリ | ミツバサワヒヨドリ | フジバカマ |
| Eupatorium chinense var. oppisitifolium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tripartitum | E. fortunei Turcz. | |
| 수정학명 | Eupatorium makinoi var. oppisitifolium (Koidz.) Kawahara & Yahara | Eupatorium lindleyanum DC. | Eupatorium tripartitum (Makino) Murata & H.Koyama | Eupator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