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내고자 합니다 .. 본속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있기전까지는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기준으로 동정할수 밖에 없으며
실제 설악산 일대에서 2년에 걸쳐 확인한결과 아래표와 같이 구분되는 2종의 송이풀류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구분하는것이 타당하리라 보기에 사진첨부하고 토론종결 합니다
송이풀입니다..
어긋나기가 기본이며 원줄기끝에 꽃대가 달리며 직립하며 줄기가 아래에서 조금 갈라집니다






그늘송이풀입니다
마주나기가 기본이며 각 가지끝에서 꽃대가 달리며 다소 비스듬히 자라고 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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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는 당초 토론내용입니다
송이풀의 변종으로 취급되는 그늘송이풀에 대하여 검토해보았습니다
송이풀 Pedicularis resupinata L.
그늘송이풀 Pedicularis resupinata var. umbrosa Kom. ex Nakai
학명만 봐도 그늘송이풀은 송이풀의 변종임을 알수있습니다.
문제는 둘의 동정 포인트입니다.
아래는 국생종과 두산백과의 동정포인트입니다
| 구분 | 가지 나는 모양 | 잎 나는 모양 | 꽃차례 위치 |
| 송이풀 |
줄기 밑에서 갈라짐 (다소 갈라짐) |
마주나거나 어긋남 (어긋나지만 밑에서는 마주나기도 함) |
원대 끝에 달림 (원줄기 끝에 달림) |
| 그늘송이풀 |
많이 갈라짐 (많이 갈라짐) |
마주남 (어긋나거나 마주남) |
가지 끝에 달림 (줄기 끝에 달림) |
어딜봐도 이거다 하는건 없습니다. 단지 꽃차례의 위치가 그나마 ....
제가 촬영한 아래 백두산 송이와 설악산 송이를 살펴보니 뭔가 달라보이더군요.
모든걸 종합해볼때 백두산 아이가 걍 송이풀, 설악산부터 한라산까지 분포한건 그늘송이풀로 보고싶네요
회원님들 개인도감에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물론 아마츄어가 변종까지 구분할 필요가 있나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목록에 살아 있는한 구분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고견을 구합니다
송이풀 --- 백두산
그늘송이풀 --- 설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