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님 댁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속초로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연못에 도착하니 2000여평 됨직한데 수생식물이 절반은 덮고 있었습니다
우선 느낌이 좋고 다른 팀도 어부들이 입는 허리 까지오는 장화를 신고 아예
물 속에서 담고 있더군요 거사가 각시연이 않보인다고 하니 물속에 있던분이
각시연은 오후에 핀다네요 그래서 낙산엘 다녀와서 담으렸드니 순채는 오후엔
꽃을 접는대요 순채와 통발을 담고 낙산으로 남행 하였습니다
참골무 바위채송화 말못 할 식물을 챙기곤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인분에 15000원인 물회를 10000원에 에누리를 하고 소주도 곁들였습니다
우리가 무리를 한 것은 바다를 바로 옆에 놓고 먹었다는 겁니다
사구에선 한창인 혜란초도 잊을뻔 했군요^^
다시 연못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반 이었습니다
순채가 하나도 보이질 안았습니다
그리고 드문드문 각시연이 떠 있었습니다
그 자연이 감동이고 경이로웠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여운이 잔잔했습니다
시설이 잘된 오페라하우스에서 완성도가 높은 오페라를 본 느낌같은......
즐거운 여행 이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