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흡사 명사십리를 밥불케하는 넓다란 백사장과
인근 자연휴양림의 적송군락으로 천혜의 관광지로 꼽힌다.
이곳에는 해안가 오른쪽에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바위가 있으니, 바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이다.

지금으로 부터 약 1,100년전 신라42대홍덕왕 4년(838년), 해상와 장보고가 청해진(지금의 완도)을 거점으로 하여
북으로는 장산곶, 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하였을 때,승언(承彦)이라는 장보고의 부하가
기지사령관으로 있었다. 당시 이들 내외는 금술이 좋아 하루라도보지 못하면 살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급히 출정하라는 명령을 받고, 곧 바로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아내 "미도"여인은 젓개산에 올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끝내 한을 풀지 못하고산에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 이후 미도여인이 바라보고 앉아 있던 산이 바위로 변하였으니,이 바위를 일컬어 할미바위 그 옆의 바위를 할아비바위라고 한다.
(참고문헌 : 安眠道紙)

꽃지해수욕장의 현 주소는 승언리이다.



하이다하우스는 위 지도에서 라메르펜션이라고 표시된 곳의 좌측위치입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로 54-31 (승언리 1342-23)
설뫼님의 사진은 이제 예술의경지로 가고 있네요.
수동모드와 스피드모드를 적절히 혼재한 전문가의 포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