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갤러리

6년 동안 이름을 알지 못하고 일년에 단 하루 이 꽃을 보기 위해 좁은 공간에 늘 그 자리하게 하였던 이 꽃의 이름을 오늘에야 "질문있어요"에서 알았습니다.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 이전에 담아두었던 사진 2장을 올립니다. 붓과에 속하고 남미산이라고 합니다...

일요일이나 휴무일에는 동네 사람들이 자기들이 기르는 동물들을 자랑하며 선보이기도 합니다. 별별 취미가들도 많지요 이녀석을 집에서 키우는가 봅니다. 흔히 보이는(동물원에서) 것과는 색깔이 좀 다른듯 합니다.

...

..

카르마님 작년에 이현상에 대하여 사진을 올리셨는데, 그 사진이 없군요? 이런현상을 무엇이라 하는지요?

카메라를 들이대도 떡! 버티고....

우연히 짝짓기 하는 놈들이 매달려 있기에 숨차게 뛰어 들어가 카메라 갖고 나왔더니 다행히 그때까지도 기다려 주었던 착한 놈들입니다.ㅋㅋㅋ

봄소식을 전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신데 저는 봄꽃 탐사를 못 떠났습니다. 어제(3.11) 동두천에 갔다가 옛날 새색시시집갈적에 가져 갔다는 놋쇠요강만 만나고 왔습니다.

이것이 제니스 라디오

동강할미 자생지에서.... 오랜 겨울 끝이라 이녀석도 반갑더군요. ^^

올 첫 꽃만남이었지만, 맘이 참 착잡한 하루이기도 하였습니다. .... 2년간 소중히 보듬어온 동강할미꽃의 원종으로 생각해온 자생지를 불과 며칠전에 깡끄리 누군가 캐어 갔더군요.... 흔히 아는 동강할미꽃보다 수십배 소중한 자원인데... ㅠ,,ㅠ ..... 이제...

이른봄 남도들판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 큰개불알풀과 냉이입니다. 요즘은 냉이도 온실재배를 하는 탓에 시도 때도없이 먹을 수 있는 나물이기는 하지만 역시 봄나물을 봄에 먹어야 제맛이 아닐까... 오늘은 냉이국 한사발 어떻습니까?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의 번데기입니다. 살짝 엿보니 시커먼 번데기가 안에 잘 있더군요. 다른 포식자에 먹히지 않은 상태로. ^^ 급히 이동하면서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라 촛점이 잘 맞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양지바른 농가의 담벼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