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 회장 성주현/habal님의 주선으로 마련된 정모의 날...
전철역 앞의 왕벚꽃이 아침 햇살을 받아 화려함의 절정을 이루고 있어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다.
현촌 고문님과 수원역에서 만나 장항선 열차에 올라 도고온천역에 한 시간만에 도착..
논뚝 밭뚝 개천주변에 왕성하게 올라오는 식물들을 즐감하며 도산초실까지 걸어서 도착했다.
하루전날 오신 한국식물연구회 세 분(전의식회장님,박용섭님,양승엽님)
당일에 멀리 강원도 인제에서 오신 무심거사님,그리고 윈디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회장님은 야생식물의 밭을 꾸미느라 여념없었고 옆에서도 같이 거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늦게 합류한 바지랑대님을 포함 모두 초실의 마당에 모여 점심식사와 일잔 건배..
도산초실의 수목들은 가옥과 어울려 그림같은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일류의 자연수목원을 만들 목표로 땀흘리고 있는 성주현회장님의 안내로
그간 만들어 놓은 야생원을 둘러보고 , 도고산에도 한 바퀴 둘러 보고 내려와서
맛있게 잘 구어진 불고기와 이름도 생소한 신선한 야채를 안주로 즐거운 파티..
아쉬운 점은 개인적 사정으로 함께 끝까지 못하였으나 모처럼 만난 모든님들 반가웠습니다.
성회장님과 도와주신 지인들 모두 수고하셨구요,감사드립니다.
다음 오프라인 모임 때는 더 많은 회원님들 참여를 기대합니다.
기회가 되면 무심거사님의 강원도 인제지역도 가보고 싶구요..
만첩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