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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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l14 분 전(220.123.163.31)
좋은자리 마련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참석합니다.
박용석선생님께서도 참석 하신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저런~!!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지만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담엔 꼭 참석하세요
현촌.바지랑대.까치박달.설뫼.하이디촌장
매그놀리아.kplant1.habal.박용석(eparkyohan).......현재 9분이 참석의향입니다.
몽불랑님, 아쉽게 되었네요,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풀꽃처럼 부드러운 귀한 모습들을 생각하며 안국역 4 번출구를 돌아
인사동 골목을 접어드는데 아직은 설 끝이라 눈바람이 골목을 휘졎는다
모퉁이 한켠엔 저녁답 긴 그림자를 동반한 이방인 거리악사가 바이얼린을 연주한다
내 일상을 연상시켜보라는 듯 My way!!
이따금씩 회오리바람이 바이얼린 케이스 속에 담긴 천원짜리 지폐를 접었다 폈다 어쩌면
울타리를 탈출시킬 것 같아 나를 알아보는 고마움에 내 지갑의 세포를 잘라 그 위에 덮고는
오백 원짜리 동전으로 눌러놓고 일어서 걸어나오며 그 악사는 나의 그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며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연세드신 분들이 먼저 와 반갑게 맞아주셨다
먼데서는 인제에서 태백준령을 넘어오신 무심거사님, 구미에 매그놀리아님, 창녕 우포늪지기 노기돌님,
청원에서 오신 황금오리님 막차로 백봉초등교사 귀여운여인님과 합류, 골목 안 한식집으로 이동하여
채취해서 장에 내다 팔 것도, 돈이 안되는 풀꽃 얘기를 들띄워 안주로 탁주,쇠주 몇 순배 돌리며 겨울숲을 유영했다
귀한 모습 뵈오서 반갑고요 젊은 이 못잖게 활동하시던 전의식 선생님 다음에 뵐 땐 지팡이 두고 오셔요.
다시금 귀한 모습 별호 불러봅니다
하발님,현촌님,양선생님, 박선생님,바지랑대님,설뫼님,까치박달님,무심거사님,황금오리님,귀여운오리님,
매그놀리아님
풀베개 베고 단꿈 꾸셔요
보기 좋은데요,,오랜만에 만나는 師弟之間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