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옥구공원을 거쳐서 현촌선생님 댁을 들르게 되였습니다
앞발코니에는 사모님께서 즐기시는 여러종의 향기나는 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교배동 난초도 보였고 향기나는 허브도 있었고 빨강 노랑 알록 달록한 모양
여러종들이 저마다 자태를 폼내고 있었습니다
개패식으로 만든 발코니 난간에는 인동 덩굴이 새싹을 내밀고 있었고..
앞마당에는 구입해서 심어논 종도 여럿이고 풀씨가 날아와서 공생하는
종도 여렀되였습니다
탁트인 앞뜰의 한낯 햇쌀은 마음을 푸근하게 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거실에서 선생님의 훌륭한 업적을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좋은 일은 자랑하고 굿은 일은 도아가면서 사는게 우리네 미덕 이기에
선생님 허락도 안밭고 제맘대로 올려봅니다
선생님 어제는 정말 즐거웠구요 약속된 시간 때문에 허겁지겁 달아나서
죄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