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베개가 오픈한 이후 갖는 첫번째 행사인 만큼 참석인원은 별로 많지 않았지만 참석하신 회원님들의 면면도 그렇고 오늘탐사의 결과도 그렇고 아주 만족스럽고 풀베개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오늘 만난 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숲바람꽃, 올괴불나무, 애기괭이눈
그리고 맥우/출님,들풀님,청국장님,하이디촌장님,몽블랑님,충무로선생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아침의 산채백반보다도 점심의 곤드레밥처럼 동강할미꽃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남을 하루였던 것같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한마디로 환상 그 자체 였슴미다
함께 하신 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림미다
아주 여러가지로 대단히 인상적인 하루 였슴미다
기막힌 바람꽃과 이끼의 어울림. 애기괭이눈의 그 완벽한 하모니.
청자연적을 연상케 하는 연두빛 빛나는 맑은 계류. 절묘한 쌍안경의 유용성 발견
깜짝 놀라게 하며 어근히 탐나게 만든 수제반사판. 곤드레밥의 환상적인 감칠맛.
대미를 장식하는 동강할미의 처절한 요염
카르마님의 말씀 그대로 오래오래 기억 남을 하루 임은 확실 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