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모여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피침형이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난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피며 황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고 꽃잎은 넓은 주걱모양이며 길이 2mm정도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각과는 긴 타원형이고 다소 수평으로 달린다.
원줄기가 밑부분에서부터 여러 개로 갈라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한다.
개요
이년생 또는 다년생 풀로 높이는 5-15cm이다. 뿌리에서 잎과 줄기가 함께 나고 식물체에는 털이 있다. 줄기에는 6-14개의 잎이 달리고, 다소 달라붙어 있다. 줄기에 달리는 잎의 잎몸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으로 아래쪽에 달리는 잎처럼 솜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에 다소 달라붙어서 7-20개가 달린다. 열매 길이는 5-8mm이고, 씨는 갈색으로 길이는 약 1mm이다. 우리나라 꽃다지속 식물 3종 중에서 꽃다지(D. nemorosa L.)는 노란 꽃이 피어 쉽게 구별되고, 흰 꽃이 피는 우수리꽃다지(D. ussuriensis Pohle)는 줄기 윗부분에만 털이 있고 줄기에 달리는 잎의 수가 1-4개로 매우 적어서 구름꽃다지와 다르다. 백두산과 함경북도 관모봉의 높은 산지에 자라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몽골, 러시아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