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원산의 다육질 떨기나무이다. 원산지에서는 높이 3-4m까지도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30cm 정도로만 자란다. 가시자리는 짧은 솜털이 빽빽하게 나고, 솜털모양가시는 갈색을 띤다. 큰 가시는 가시자리에 1-2개씩 나며, 길이 7cm, 지름 1.5mm까지 자란다. 꽃은 지름 5.0-7.5cm로 바깥쪽은 노란색이고, 안쪽은 붉은색 줄이나 반점이 있다. 열매는 도란형으로 길이 5.0-7.5cm, 지름 2-4cm, 털 모양 가시가 있으며, 큰 가시는 없고, 붉은빛을 띠는 보라색으로 익는다. 관상용 또는 담장용으로 식재하고, 과육을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원산지 남미에서는 바닷가에서 해발 1,650m까지의 절벽, 길가, 관목 숲에서 생육하고,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어 재배한다. 제주도의 손바닥선인장은 높이 1-2m, 길고 굵은 가시가 많고, 겨울에도 잎 모양의 다육질 줄기가 주름지지 않으며, 자단선선인장은 높이 약 30cm, 작고 솜털 모양인 가시는 드물게 나고, 겨울에 다육질 줄기가 주름지는 것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