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교호마주나기하고 옆신은 장 타원상 피침형으로 꼬여서 이열로 배열하며 길이 4~7cm, 나비 1.3~2.5cm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은 쐐기 모양으로 짧은 자루로 흐르고 주맥은 없으며 잎맥이 세로로 20~30개 뻗는다. 표면은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녹황색을 띠고 두텁다.
수꽃은 전년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나며 5~6월에 핀다.
구과는 전년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가지에 나며 구형으로 분람녹색이고 외피는 약간 육질이며 씨껍질은 골질로 백색이고 10월에 성숙한다.
일본과 타이완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상록성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0m, 지름 50~80cm이고,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 또는 잿빛 갈색을 띠며 비늘조각 모양으로 벗겨지며 어두운 갈색의 동심원상 무늬가 생긴다.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겨울눈은 피침형이다. 잎은 十자 모양으로 번갈아 마주난다. 잎자루는 짧고, 잎몸은 난형, 타원형,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죽처럼 두껍고 길이 4~8cm, 폭 1~3cm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앞면은 반들거리는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녹색 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구화수는 5~6월에 달리는데 수구화수는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나며, 암구화수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가지에 나며 수 개의 비늘조각이 감싸듯 달린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씨는 둥글며 지름 10~15mm, 흰 가루가 묻은 것 같은 녹색이며 바깥껍질은 두툼하고 안쪽 껍질은 딱딱하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나한송에 비해 잎이 난형 내지 긴 타원형으로 보다 넓으며, 씨는 보다 둥글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약용하며, 한방비누의 약재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