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짧은 가지에서 2줄로 어긋나기하며 선형이고 길이 150cm, 폭 11-15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파지고 부드러우며 녹색이다. 잎맥은 9(10-11)개이고 밑부분이 엽초로 되며 엽초 가장자리에 귀같이 길게 자란 것이 없고 잎혀는 높이 1.2mm이다.
꽃은 일가화로서 7-8월에 녹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꽃차례가 달린다. 꽃차례는 엽초로 싸여 있으며 엽초는 길이 5-8mm이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5mm, 지름 3mm정도로서 줄이 없다. 씨껍질이 평활하다.
길이 3m정도 자라고, 가지는 잎만 달리는 짧은 가지와 꽃차례와 잎이 달리는 가지가 있다. 잎과 꽃차례가 달리는 가지는 편평하고 많은 측지가 나와서 끝에 꽃차례가 달린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굵고 단단하고 길이는 3m정도이다.
서식지
▶얕은 바다속에서 자란다.
개요
수심이 10m 내외의 얕은 바다에서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해양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두께 5mm쯤이다. 영양줄기는 길이 47~90cm, 번식줄기는 길이 58~74cm다. 잎은 선형, 길이 1.5m에 이르며, 폭은 7~10mm, 끝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맥은 9~11개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꽃차례가 달리는 줄기는 납작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끝에 길이 2.7~6.6cm의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4.6~4.9mm, 폭 2.2~2.7mm, 꽃차례에 8~12개가 달린다. 우리나라 동해안에 자생하며, 아시아 동북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거머리말속 식물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수거머리말에 비해 잎끝이 약간 들어가고 긴 가지 끝에 꽃차례가 달리며 씨에 줄이 없는 점이 다르다.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부들말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