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기하거나 돌려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긴 점첨두이고 절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15-40cm로서 표면은 황록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 기부에 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엽병은 길이 10-27cm이다.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15-45cm이며 꽃은 6월에 피고 황백색이며 지름 4.5-6cm이지만 판통은 지름 2cm이고 측면에 2개의 황색 선이 있으며 안쪽에 2개의 황색 선과 자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길이 2cm이며 암술은 길이 2.5cm이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0-45cm, 나비 1-1.5cm로서 10월에 성숙한다.
높이가 30m에 달한다.
서식지
내한성이 강하여 토심이 깊고 비옥적윤한 곳에서 생장이 양호하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더 잘 자란다. 각종 공해에 강하고 해풍에도 잘 견딘다.
개요
정원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30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15~40cm, 끝은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은 잘린 모양 또는 심장 모양이다. 잎 앞면은 털이 없고 노란색을 띤 녹색, 뒷면은 아래쪽에 털이 빽빽하다. 잎자루는 길이 10~27cm다. 꽃은 5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는 길이 15~45cm다. 꽃부리는 지름 6cm쯤, 끝은 5갈래로 갈라진 입술 모양, 안쪽에 보라색 무늬 점과 노란색 줄이 있다. 수술은 4개다. 열매는 삭과, 9~10월에 익으며, 가늘고 길이 20~30cm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식재하며, 미국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꽃개오동에 비해 잎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꽃의 지름이 4.5~6.0cm로 크며, 꽃 안쪽에 있는 반점이 작고 옅은 보라색이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목재는 가구재, 악기재, 조각재로 쓰며, 뿌리와 잎, 열매를 약용한다. 꽃향오동나무, 양개오동, 양향오동이라고도 한다.
근연종*
▶개오동나무: 중국 원산으로 높이 20m, 가지는 퍼지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없거나 또는 있다. 꽃은 황백색으로 안쪽 양측엔 황색 선과 자주색 점이 있다.
동정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1905년 평북 宣川*(선천)에 있는 선교사가 처음 도입했으며 각지에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