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엽은 어긋나기하며 로켓 모양이고, 병이 있으며, 마름모 모양이며 선단 부분에 거치연이 있다. 침수엽은 갈라지며 병이 없고 선형으로 전연, 탈락성이며, 떨어진 뒤에 녹색이고 차상분지하는 막뿌리가 잎자국에서 발달한다. 엽병은 흔히 타원상, 해면체의 기낭 부위가 있다. 탁엽이 변하여 된 뿔이 2 혹은 4개가 있다. 뿔사이에 돌기가 있거나 없다.
꽃은 양성꽃, 방사상칭형, 액생, 화경은 짧다. 꽃잎은 4개, 흰색 혹은 분홍색, 탈락성. 꽃받침은 4개이고 삼각상이며 씨방에 동합하여 과일에서 억센 뿔로 발달한다.
과실은 크거나 작고 단단하며 높이 1.2∼1.9cm, 너비 2.5∼2.9cm이다.
원줄기는 수면까지 자라며 끝에서 많은 잎이 사방으로 퍼져 수면을 덮고 물속의 마디에서는 우상의 뿌리가 내린다.
뿌리가 진흙 속에 있다.
서식지
각처의 물속
개요
강이나 호수에서 한해살이풀로 자라는 부엽성 수생식물이다. 줄기는 물속에서 길이 1.5m까지 자란다. 물속에 잠긴 잎은 깃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물 위에 뜨는 잎은 줄기 끝에서 로제트형으로 어긋난다. 잎몸은 마름모꼴로 밑부분은 넓은 쐐기 모양 또는 잘린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윤기가 나며, 뒷면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가늘며, 윗부분에 공기주머니가 부푼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4장이다. 열매는 견과, 9~10월에 익으며, 높이 1.2~1.9cm, 폭 2.5~2.9cm, 4개의 뿔이 발달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 전라남도 등에 나며, 러시아, 중국 등에 분포한다. 애기마름에 비해 열매가 보다 크며, 아래쪽 뿔의 끝이 뭉툭하고 넓으며 위를 향하는 특징에 의해 구분되는데, 애기마름과 같은 종으로 보기도 한다. 열매를 식용한다. 잔열매마름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