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호생하며 좁은 피침형이고 엽병으로 흐르며 길이 12-17mm로서 표면은 녹색이고 중륵 하반부에 털이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지며 엽병은 길이 2mm로서 털이 있다. 두껍고 혁질이며 광택이 난다. 주맥은 뒷면에 돋아 나온다.
꽃은 4-5월에 연황색으로 피고 정생 또는 액생하며 자웅화가 몇 개씩 한군데에 달리고 중앙부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1-4(보통 3)개의 수술과 자방의 흔적이 있으며 수술대는 길이 5mm로서 흰빛이 돌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꽃은 3개의 암술머리가 있는 둥근 삼각형의 자방이 있고 3실이다. 벌이 많이 모여든다.
열매는 난형이고 길이 10mm로서 털이 없으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6-7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튀어나간다.
높이가 7m에 달하고 수피는 회록색이며 소지는 녹색이고 가늘며 네모지고 털이 있다.
실뿌리가 사방으로 퍼져 서로 엉킨다
서식지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비교적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며, 석회암지대에 많이 자생한다. 중생식물로 음지와 양지 모두에서 잘 자란다. 습기가 있는 곳이나 건조한 토양에서도 생장이 양호하고 추위와 공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근연종*
▶섬회양목(var. insularis Nakai): 잎이 길이 12-22mm, 나비 4-11mm로서 윤채가 있고 엽병에 털이 없다.
▶좀회양목(B. microphylla S.et Z.): 잎 아래쪽이 설저로서 좁아지면서 거의 잎자루가 없는 것 같이 된 작은 관물으로서 뜰에 흔히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