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로의 신호등은 파란불
서지도 않고 차들은 까치울 고개를 향해 질주 한다
가는 길에는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주변에는 의지하던 교회
평소에 즐겨 찾던 먹거리 촌
모든 것이 새로울 것도 없고
별로 잘한 것도 없이
빛의 자취를 남기며
구름다리 밑 까치울고개를 넘는다
(사진: 부천 수주로의 까치울 구름다리)
마이블로그
2007.12.10 11:55
유수(流水) 같은 세월(歲月)
조회 수 4188 추천 수 0 댓글 5
수주로의 신호등은 파란불
서지도 않고 차들은 까치울 고개를 향해 질주 한다
가는 길에는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주변에는 의지하던 교회
평소에 즐겨 찾던 먹거리 촌
모든 것이 새로울 것도 없고
별로 잘한 것도 없이
빛의 자취를 남기며
구름다리 밑 까치울고개를 넘는다
(사진: 부천 수주로의 까치울 구름다리)
파주 Ub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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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길을 쉽게 알려 드려야하는건데 죄송합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아쉬운 점이 많읍니다.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 생각 해야 되는데요 하나의 매듭이라 생각 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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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식물원 갈려면 역곡역 북부로 나와 마을버스를 타는데, 까치울사거리에서 내려 걸어가곤 했어요.(필릴리님의 정보를 잘 활용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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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년말이네요.
엊그제 새해를 맞이한거 같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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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의 노을이 아름다우면 살았던 과거도 행복했으리라 추측되는 것 처럼
낮 시간의 행복이 야경의 멋으로 탄생했나 봅니다.
2007년 풀베개를 만나 행복했었고
잠재되었던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깨우쳐주어서 도전받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2008년 그 행복이 더불어 살면서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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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로의 신호등은 파란불 서지도 않고 차들은 까치울 고개를 향해 질주 한다 가는 길에는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주변에는 의지하던 교회 평소에 즐겨 찾던 먹거리 촌 모든 것이 새로울 것도 없고 별로 잘한 것도 없이 빛의 자취를 남기며 구름다리 밑 까치...
유수(流水) 같은 세월(歲月)이라 함은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철옹성 같은 세월이 자신에게만은 적용되는 듯이 착각하는 우리들이 아닌지
되돌아 볼 때입니다.까치울사거리는 식물원 가느라 몇번 지나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