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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블로그
2008.06.06 05:22

Sharon Stone 과 Karma

조회 수 487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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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초적 본능'을 기억 하시는 지요
주인공이였던 아릿다운 배우 Sharon Stone의 얘기를 몇 토막 쓰고 싶어서 몇일째
시도해 보지만 광고 내용으로 인식하고 보안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계속 거절을
맞아서 오늘도 다시 다른 방식으로 올려 보려고 시도해 봅니다.
만약 이 내용이 올라가면 본 내용은 밑에다 달아 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성공을 했습니다.

명성을 날리고 있는 Sharon Stone의 'Karma' 발언을 놓고 중국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서양에서는 도데체 Karma(카르마 또는 카아머)가 어떤 의미의 언어 인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서양의 유명 언론과 방송들은 이 'Karma'에 관해서 논평과 해설을 앞다투며 해
왔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저도 어럼풋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만 Sharon Stone의 발언
'Karma' 가 무엇이 왜 문제가 되었느냐 하는 내용을 보면 Karma의 의미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의 사천성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고 칸 영화제에서 쓴 소리를 내 뱉었는데
'중국인들이 티베트를 대하는 태도에 불만 스럽다.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것이 그것에 대한 Karma(업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에게 잘못할 때 나쁜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언론들과 정부에서는 발칵하게 되었고 Sharon Stone이
올림픽을 견양해 제작된 광고와 영화등을 중국 내에서는 내 보낼 수 없도록 하고
말았다 합니다.
이쯤되자 샤론은 정중하게 사과를 하게 되면서 'Karma-카르마'라는 언어가 언론과
방송을 타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나와 있는 Karma의 뜻은 業, 鞨磨, 因果應報, 宿命, 因椽등 이므로 깊이 있는
참 뜻은 알수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을 듯도 합니다.
오늘 이 얘기는 왜 몇일을 두고 올리고 싶었는가 하면 풀베개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것
같아서 입니다.

풀베개의 주인이신 Dr. 김순제님의 필명이 바로 Karma 이시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는 자세하게 밝히기를 피하시만 수년전에 문제가 된 Tibet을 여행하시면서
만난 수행자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언어 Karma - 카르마를 실천적이며
모범적으로 살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풀베개를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좋은 인연과 좋은 업- Karma를 쌓아가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 느낄 수 있었기에 이 기회를 통해서 카르마님의 진정한 뜻이
어디에 있을지 여기 오시는 분들도 같이 한번 새겨 봤으면해서 두서없는 글을 적었습니다.

(Sharon Stone의 아릿다운 사진을 올렸는데 용량 때문에 또 문제가 생길듯 해서 생략합니다)
  • ?
    카르마 2008.06.07 13:10

    karma 라...
    제가 아이디로 사용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의미인 것같습니다.

    우리말로 가장 쉬운 것이 소위 업보라고 해석하고 소위 전생에서 이미 이루어져버린 숙명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같습니다.
    윤회사상을 깊게 믿는 불교에서는 전생의 과업이 현생을 지배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또 뒤집어보면 현새의 행위가 내가 죽고 다시 태어날 다음세상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기에 전생의 업보만이 아니고 다음 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전생의 업으로 현생이 결정이 되어있다면 윤회라는 사이클에서 보면 다음생도 이미 결정이 나있는 셈입니다.
    결국 그 윤회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즉 카르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티벳불교의 기본인 것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카르마는 단순한 업보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샤론스톤의 카르마 발언은 크게 두가지면에서 부적절했다고 판단합니다.

    첫째는 카르마가 어떤 개인에게 한정된 의미일뿐 단체나 국가나 조직에게도 같은 의미를 갖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karma라는 단어와 중국이라는 국가 또는 중국인 전체를 묶는 것은 적절치 못한 것같습니다.
    저는 이미 티벳을 여행해본 적이 있기에 티벳사태의 심각성을 다른 사람보다는 좀더 구체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중국인들의 잘못이 큰 셈입니다.

    비단 티벳만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개인적으로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구르족입니다.
    티벳이 비무장 무저항 주의라고 한다면 위구르족은 좀더 구체적입니다.
    이미 동투르케스탄이라는 국가이름까지 정해두고 무기를 사용한 무장저항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서방국가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같습니다.
    티벳은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가 있고 영화를 통해서 실상이 많이 알려져있고 심지어는 리처드기어같은 스타가 티벳불교로 개종해서 TV에서도 그 모습을 자주 보여는 덕일겁니다.

    좌우간 중국의 지진이 티벳을 압박한 업보라면
    뒤집어서 티벳이 중국의 지배를 받는 것도 따지자면 업보일겁니다.
    업보라는 단어는 곧 체념과 연결되는 단어이기에 적절한 단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두번째 문제는 천재지변을 정치적인 문제와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천재지변은 천재지변이고 불가항력일뿐 정치, 종교와 결부시키는 것은 부적절한다고 생각합니다.

    샤론스톤의 발언배경은 정확히 잘 모르지만
    언론매체를 통해서 접해본 느낌은 중국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니까요.
    그 천재지변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라 더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야기가 엉뚱하게 흘러갔군요.
    좌우간 Karma라는 단어는 쉽게 정의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저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불교를 정식으로 접해본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단지 티벳을 여행하면서의 느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희석이 되어가고 있지만 오체투지(五體投地)와 karma 라는 단어 두개는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것같습니다.

    풀베개에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운영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문제를 덛기 보다는 풀베개 구성원 스스로의 자정작용에 의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될거라고 믿습니다. 그 자정능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와 갈등까지 감싸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끔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까 하다가도 잠시 덮어두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제 개인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풀베개 운영자의 의견이고 풀베개의 방침이라고 생각해버리는 일들이 생겨서 더더욱 조심스럽더군요.
    초기화면에서 항상 강조했듯이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풀베개의 기본방침이고 풀베개를 작동시켜주는 프로그램외에는 구성원 스스로 시간이 지나면서 만들어지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다만 풀베개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하고 가치가 없는 풀떼기도 공부하고 자꾸 들여다보니 나름대로의 세상을 가지고 있는 것같아 요즘 공부하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같습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머나먼 타국에 살고 계시면서도 항상 풀베개를 걱정하고 아껴주시는 러비님께 감사드립니다.

    카르마/김순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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