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1)에서 연결해서 카메라의 작동(조작)에서 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인이 사진기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작동 방식중에서 조리개우선방식,
시간조정우선방식, 수동조정방식 등등 -사진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거의 같은 방식들을 채택하고 있음-중에서 본인이 선호하거나
피사체의 환경조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고 앞에서 찾아진 피사체가 지니는
광량과 대비시켜서 사진을 만들(찍)기 위한 최적한 조건(Automatic 아니고)의
상태로 카메라를 조정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최적한 조건이라 함은 개인의 취향에 맞는(마음에 드는) 좋은 사진을
만들(찍)기 위한 선택적 방식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조건이란 또 뭐냐...처음 사진기를 사와서
보면 제조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해 놓은 그야말로 그 카메라가 지닌
기본적인 조건들을 말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이 제조 과정에서 만들어 놓은 조건에 더해서 카메라의 주인이
선택 조정 가능하도록 한 범위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서 자기만의 취향에 맞는
조건들을 선택(찾아)해서 사진기에 설정(입력저장)해 두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조정 가능한 방식은 카메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한 방식을 잘 활용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개성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게하는 조건들 입니다.

만약 아직까지 이러한 조건으로 설치되지 못했다면 아주 기본적인 즉, 좋은
조건의 안정되고 평범한 형식의 사진만을 찍고 계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인 공장(제조과정으로)에서 설정해둔 조건인 Automatic
(자동조절방식)으로 사진이 찍히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의미에서는 이렇게 찍힌 사진이 보기에는 훨씬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조건 하에서는 언제나 변화없는 기본형식의 사진만을 찍게되는
것이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게 된다면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겠지요

하여간 좀 무리한 요구일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진기를 마구(마음껏)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입니다-
혹시라도 그러다 고장이라도 난다면 하는 두러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고장 나도록 허술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나가서 만약 고장이 날 정도로 만졌다면 본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진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땐 아주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전문가용이나 고급 제품으로
근사하게 장만하는 것이지요
그땐 작품의 사진, 나만의 사진을 찍을만한 경지에 있을 것이고 고급 스러운
사진기를 다룰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기는 마음껏 다룰 수 있는 경지(실력)에 있는 사람에게는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회와 기술을 제공해 주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한갓
무거운 짐일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고급품이다 돈 많이줬다' 이런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하여간 자기만의 개성있는 사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참 재미가 있습니다
디지탈사진기는 즉시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사진을 비교해 가면서 각각의 조건들과 사진기의 작동을 실제로
설명 드릴까 했었는데 또 말이 많아 졌습니다. -죄송-
다음에 또 뵙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