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한창 화사한 노란 물이든 꽃봉오리가 가시처럼 날카로운 끝에서부터 피어나기 시작했다. 오월에 찍어둔 사진인데...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면서 가시금작화 라는 꽃 이름을 알게 되었다. 맑은 노랑색의 꽃이 제법 오랫동안 피고 향기 또한 너무나 좋은데... 이제사 이름을 알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