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와 개사상자때문에 많이 애를 먹었었는데 그동안 개사상자에 관한 부분이 많이 바뀐듯합니다.
이상태검색집을 보면
29. 소산경 2-4개, 총포는 없거나 1개, 꽃받침 백색 또는 자주색, 열매는
타원형으로 자줏빛을 띠고 갈고리모양의 가시같은 돌기와 복모가 있다
-------------------------------------------- 27. Caucalis 개사상자속
29. 소산경 5개 이상, 총포는 없거나 4-8개, 꽃받침 백색, 열매는 원형-난형-
피침형으로 자줏빛을 띠지 않고 극모와 털같은 돌기 등이 있다.
30. 다년초, 총포가 없고 열매는 원형-피침형으로 털같은 돌기가 있거나 없다.
31. 고산지에 자라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가장 자리에 잔털이 있고 열매는
원형으로 털같은 돌기가 있다 ----------------- 28. Libanotis 털기름나물속
31. 습기있는 곳에서 자라고 열편은 둔두 또는 둔첨두, 뒷면 맥위에 털이 산생
열매는 피침형으로 밋밋하거나 돌기가 약간 있다 ---- 29. Anthriscus 전호속
30. 2년초, 총포는 4-8개, 열매는 난형으로 짧은 극모가 있다
--------------------------------------------- 30. Torilis 사상자속
사상자와 개사상자를 아예 학명도 다르고 속도 다르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사상자속과 개사상자속으로 학명까지 다른 식물이었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같은 개사상자속으로 바뀌었고
최근 영문자료를 보니 개사상자의 국명이 큰사상자라고 표기하고
포가 여럿, 꽃은 양성 또는 숫꽃, 화판에 강모가 있고 열매가 난형.......... 사상자 (Torilis japonica)
포가없다. 모든 꽃이 양성, 화판에 강모가 없고 열매는 원통형 .... 큰사상자 (Torilis scabra)
사상자는 전국에 분포하지만
큰사상자(개사상자)는 경남, 전남, 제주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결국 사상자와 개사상자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동정포인트는 포의 갯수가 될 것같습니다만
개사상자가 분포하는 경남,전남, 제주지역을 제외하고는 사상자로 보는게 타당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