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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5 13:28

수송나물속 검색표와 솔장다리

조회 수 401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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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나물과 솔장다리가 구분이 쉽지 않은 듯합니다.
모님의 제안에 따라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아직 솔장다리의 정체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찾은 자료만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8. 수송나물속 Salsola
1. 結實期의 花被片은 등쪽에 날개가 생기지 않거나 불규칙한 돌기가 생긴다.
2. 식물체는 傾生, 無毛. 잎은 반원주형. 花序는 짧고, 結實期에 花被片은
      짧은 돌기를 내거나  거의 불변 ------------------------------------- 1.수송나물
2. 식물체는 直立, 乳頭狀 돌기나 억센 털이 있다.  잎은 선상 원주형.
      화서는 짧고, 결실기에 화피편은 닭벼슬모양의 돌기를 낸다 -------------- 2. 솔장다리
1. 결실기의 화피편은 등쪽에 날개가 발달하여 직경이 3-5mm에 이른다 ------ 3. 나래수송나물
위는 이상태검색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1. 수송나물 S. komaarovii Iljin 전국해변모래사장
2. 솔장다리 S. collina Pall. 전국 마을주변, 황무지.
3. 나래수송나물 S. ruthenica Iljin 영광군 월곡마을 해변 모래사장
한가지 특이한 것은 솔장다리의 서식지가 마을주변과 황무지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닷가에서 흔히 만다는 것은 수송나물이 분명한데....


1. 열매에서 과피의 배축면으로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2. 줄기가 일반적으로 위를 항하며 털이 없다. 잎은 원통형. 화피는 변화하지않거나 열매의 축을 향해서 변화한다. 주로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한다......................... S. komarovvi(수송나물)
  2. 줄기는 직립하며 약간 유두상이거나 경조모가 있다. 잎은 선형, 원통형이다. 화피는 수평으로 커져 배축면으로 빗모양의 돌기가 생긴다. 식물을 주로 내륙에 서식한다.... S. coliina(솔장다리)
1. 열매에서 과피의 배축면으로 날개가 있다. ......................................................................................................................... S. ruthenica(나래수송나물)
영문자료를 번역해서 조금 달라보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이상태검색집과 대동소이합니다.
여기에도 수송나물은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한다고 되어있고 솔장다리는 주로 내륙에 서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수송나물 : HB,HN,GW,GG,CN,GB,GN,JB,JN,JJ. Sandy seashores.
솔장다리 : HWB,HWN,GW,GG,CN. Sady seashores and inland sites.
나래수송나물 : JN. Sandy seashores.
영문자료의 서식지역을 보니 수송나물은 전국의 거의 모든 바닷가 모래땅에 서식합니다.
솔장다리는 강원, 경기 충남지역의 바닷가 또는 내륙에 서식합니다.
아직 풀베개에 자료는 없지만 나래수송나물은 전남 영광군 월곡마을에만 자생하는 것같습니다.
나래수송나물은 열매를 확인해야 동정이 가능할 것같고
수송나물은 털이 없지만
솔장다리는 유두상돌기나 억센털이 있는 것으로 구분이 가능할 것같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수송나물과 솔장다리의 내용을 찾아보니
수송나물과 솔장다리의 내용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도감의 솔장다리의 설명에 "열매가 익을 때는 뒷면 중앙부가 비후해져 날개로 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위의 검색표에서 열매에 날개가 달리는 것은 나래수송나물입니다.
게다가 솔장다리는 유두상돌기나 억센털이 있다는 설명을 전혀 없습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시스템을 검색해보니 도감의 설명은 똑같고
올라와있는 표본중 대부분이 수송나물이나 나래수송나물의 오동정으로 보입니다.

또한가지 의문점은 아래 그림은 1957년 정태현도감에 있는 그림입니다.
EXIF Viewer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4 Windows저장일자2009:07:15 12:43:11사진 크기640 X 470원본사진 크기640 X 470
아무리 살펴봐도 두개의 차이점이 안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솔장다리에 있는 설명은 나래수송나물의 설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국 솔장다리에 대한 설명에 오류가 있다는 전제하에 외국의 자료를 검색해봤습니다.
http://plants.usda.gov/java/profile?symbol=SACO8
Plant is 10-100 cm high, densely covered with setaceous hairs.
Stem has longitudinal reddish stripes and is branched from the base. Leaves are alternate, filamentous, half-cylindrical, covered with short setae, with gristly seta on the top, and widened at the base. Bracts are shorter, subulate, with heavily-widened bases, pressed to the axis of inflorescence.
Spike-like inflorescence is formed by one to two flowers, situated in leaf or bract axils.
Perianth is separated into 5 segments.
At the end of flowering lower parts of perianth accrete to bracts, solidify, and form easy falling gall-like glomerule.
Salsola collina flowers from June until September.
Seeds are widely cone-shaped with round base, about 2 mm in diameter, pale, glabrous, with sharply emerged embryo.
Stem has bristling branches and as a result is widely dispersed by strong winds.
이중 눈에 띄는 설명이 "키가 10-100Cm이고 강모가 빽빽하고 있다."는 대목입니다.

중국쪽의 자료를 살펴봐도 비슷합니다.
http://www.efloras.org/florataxon.aspx?flora_id=2&taxon_id=200006908
"키가 20-100cm이고 강모가 있거나 털이 약간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서식지역도 "Around farm houses, roadsides, waste places. Anhui, Gansu, Guizhou, Hebei, Heilongjiang, Henan, Hunan, Jiangsu, Jilin, Liaoning, Nei Mongol, Ningxia, Qinghai, Shaanxi, Shandong, Shanxi, Sichuan, Xinjiang, Xizang, Yunnan [Korea, Mongolia, Pakistan, Russia; C Asia; naturalized in C and W Europe and North America]."
등으로 거의 내륙지방의 농촌이나 도로변, 황무지등에 자생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솔장다리를 중국에서는 猪毛菜(zhu mao cai), 즉 돼지털나물이라고 부르고 있네요. 아마도 강모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같습니다.
협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약재로 사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상의 자료로 보아 도감의 솔장다리 설명은 나래수송나물을 솔장다리로 오동정해서 생겨난 설명으로 보입니다.
"솔장다리는 키가 크고(20-100Cm) 줄기에 강모와 털이 많으며 줄기가 직립하고 주로 내륙지방에 서식한다.
내륙지방 마을주변이나 황무지에 서식한다."
  • ?
    신흥균 2009.07.15 18:11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역시 솔장다리가 만만칠 않습니다..솔장다리가 경기도 지역에 있다면 재 눈에 뜨였을 확률이 높은데...아직 '요것이 솔장다리다!' 할 만한 것을 못봤습니다. 혹시 모르니 더 열심히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겠습니다.
  • ?
    외솔 2009.07.19 23:17
    실물도 어려운데 설명은 더 어렵네요.
  • profile
    카르마 2009.07.20 10:49
    죄송합니다...ㅎㅎㅎ
    제가 해당식물에 대해서 좀더 알면 좀더 쉽게 옮길텐데...
    한문, 영어를 그대로 옮겨도 그렇고... 번역해도 더 난해해지네요.


    박사학위논문을 한번 뒤져봤습니다.
    韓國産 명아주科 植物의 分類學的 연구/ 丁泳在 成均館大 大學院 1993

    해당 논문에도 솔장다리설명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더군요. (억센털이 있다. 내륙에 서식한다.등등)
    표본을 구하지 못했다는 언급도 있구요.
    일부자료에서 나래수송나물을 솔장다리로 오동정했던 기록도 있구요.

    결국 솔장다리는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식물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
    외솔 2009.07.20 13:11 Files첨부 (1)
    EXIF Viewer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7.0저장일자2008:12:30 02:19:41사진 크기800 X 537원본사진 크기800 X 537

    전문가로 부터 2번에 걸쳐 솔장다리로 동정 받은 것인데 검토해 주세요.
  • profile
    카르마 2009.07.20 14:21
    제가 설명이 부족했군요.
    솔장다리설명중 "억센털이 있다. 내륙에 서식한다."등이 누락되어있는 것이 오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뭔가 수송나물과 다르게 생긴 식물을 솔장다리로 이름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학명을 기재하는데 오류가 있었지 않을까 싶구요.
    두번째는 나래수송나물을 솔장다리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한가지 흔히 혼동하게 하는 것이 Salsola komarovii가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부드러운 잎으로 나물로 이용되지만
    꽃이피면 딱딱해지면서 짧은잎과 함께 가시를 만들어서 더이상 식용이 곤란해집니다.
    얼핏 두 시기에 전혀 다른 식물처럼 느껴집니다.

    Salsola collina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꽃이 피면 형태가 전혀 달라보입니다.


    표본사진
    Salsola collina


    직접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맞다 틀리다 말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자료상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만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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