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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방명록에 올렸던 글인데 회원님들의 답글이 없어서 공부방으로 옮김을 용서하시고요. 궁금해 죽겠습니다! 회원님들 도와 주시길... 10월 1일, 지리산 윗새재~치밭목산장~중봉~윗새재 등산 중 등산로 주변에 지독한 분뇨 냄새가 풍겼습니다. 마치 농상요 비닐하우스 퇴비용 계분냄새와 같은 수준의 향기입니다!!! 이 향기의 정체를 알아 본 결과 인분이 아님은 확실해 보이나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에서는 [돌단풍] 부패시 발생되는 것이라 하고 - 어떤이는 [돌마타리] 부패시의 발생냄새 라는 분이 계시고 -아니다! 이끼 부패냄새다! -여러 종의 바위부착 식물이 단체로 만든 향기다! 라는 분도 계시고... 참 궁금하기가 하늘을 찌르려 하네요! 어릴때 많이 만들고 뒤집고 해본 퇴비도 이렇게 지독한 냄새를 풍기지는 않았다고 기억이 되는데 말입니다. 소마구 퇴비도 발효시 이런 냄새 안나구요!!!! 참말로 궁금해 죽을 지경입니다!! 아시는분 제바 답변 주시기를...간절히...꾸벅~~~
  • ?
    moi 2006.10.14 16:33
    저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해서 장터목으로 내려오는 중에 그 지독한 냄새를 맡았습니다.
    물론 너무나 좋은 솔향 비슷한 냄새도 났었고요..
    저도 궁금합니다.
  • profile
    능선따라 2006.10.18 20:44


    요즘 산행시 분뇨 냄새와 비슷하게 나는 종류의 식물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무척 많습니다.

    앞전 흙속에 숨어있는 균류에 의한 발효냄새가 그 원인일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얼마전 국립공원 관리공단 게시판에서는 그 냄새의 정체가 '돌마타리'와 '돌단풍'이라는 답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사실 명칭에서는 틀린내용입니다.

    지리산에서는 '돌마타리'는 자라지 않습니다
    돌마타리는 강원도의 고산지대의 바위틈속이나 푸석한 토질에 자라는 종류입니다.

    지리산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식물이며
    또한 '돌단풍'은 산아래 계곡의 바위틈속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지리산의 산기슭에서는 자리지 않는답니다.

    또한 분재로도 많이 활용하는데 냄새가 나는 식물이라면 누가 키우겠습니까 특히 돌단풍은 단풍이 아름다워 많이 키우는 식물인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답변은 옳지 않은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자 및 식물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 몇몇분과의 전화통화로 확인하였습니다.
    정체는 바로 두가지입니다.

    바로 균류에 의한 발효냄새와
    그리고 '금마타리'라는 식물이 말라가면서 품어내는 향취(?)가 그 대상입니다.

    금마타리는 높은산에 자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지리산에서는 산기슭의 바위틈이나 주능선의 바위틈속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습니다.

    금마타리가 말라가면서 줄기등에서 냄새가 발생하는데요 그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코를 앞에 들이밀면 사실 또 그런 냄새가 잘 안납니다. 또한 바위틈속의 경우 뿌리가 깊숙히
    들어가지 않으면 냄새가 많이나고 수풀림 속에서 자라는 경우 뿌리가 깊을 경우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답니다.

    마치 더덕과 비슷한데요 멀리 떨어져 있으면 향기가 솔솔나고 가까이 다가가면 오히려 냄새가 덜나는 경우와도 비슷합니다

    금마타리에 의한 향취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주위에 금마타리가 없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그건 균류에 의한 발효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균에 의한 발효도 두엄냄새와 비슷하게 난답니다.
    어찌보면 가을경 나타나는 두엄냄새는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발생되는 복합적인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눈에 들어나는 어떤 특정한 용의자로 압축한다면 금마타리가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3분의 학자에게 징그럽게 달라붙어 며칠동안 질문했는데 그분들도 쉽게 답을 해주시는 못했는데요, 의외로
    정답은 아마추어 야생화 전문 산꾼에게서 들었답니다.

    이런건 책에는 안나오거든요...
    역시 발로 뛰며 현장에서 겪는 실체가 가장 좋은
    지식인듯 합니다.

    주위에서 혹시 이런 질문을 듣는다면
    '금마타리'에서 나는 자연의 향기라고 일러주시길
    바랍니다.
    절대 비개념 산꾼의 흔적(?)이 아니랍니다.

    ※ 궁금해 하시기에 퍼 왔습니다







  • ?
    솔숲 2006.10.20 15:35
    지리99,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 풀베게 등에 글을 올려 향기의 원인 분석 논의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입니다.
    위 이삼규씨의 말씀에도 나온 부분입니다 만, 제 생각에는 어느 특정 식물을 원인으로 보기에는 힘들지 않나?라는 의문이 계속 듭니다.
    왜? 하필 바위가 많은 위치에서 그 냄새가 나느냐죠.
    금마타리가 바위부근에 집중 군락하나요?
    길옆에도 서식하고 있는놈들이 많거든요.

    다시 이삼규씨 말씀 중 [여러식물이 썩으면서 퇴비 띄울 때 나는 냄새]라면... 정도로? 생각하고 싶지만.....

    참말로 궁금합니다!
    여러 식물학자님들 뭐 확실한 근거 없나요?
  • ?
    산수니 2006.10.22 17:24
    지리산 주능선상의 단풍취를 '돌단풍'으로 잘못 들었나보군요. 능선상에는 단풍취들이 군락으로 자라게 되어 한꺼번에 부패시 냄새가 날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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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숲 2006.10.22 20:18
    산수니님!
    [돌단풍]이라는 말은 국립공원지리산사무소 게시판 답변으로 올라왔던 것이었습니다.
    단풍취 많이 자라고 있지요. 의심나는 식물로 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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