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기하고 4-7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1회우상복엽이고 정소엽이 덩굴손으로 되며 소엽은 좁은 달걀모양이고 막질이며 길이 15~30mm, 나비 10-15mm로서 끝이 둔하거나 절두이고 때로는 약간 파지는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희미한 연모가 있다. 탁엽은 반 화살 모양이고 다소 뾰족한 톱니가 있거나 2개로 갈라진다.
꽃은 8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길이 15~17mm로서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7-8mm로서 털이 약간 있고 자줏빛이 돌며 열편은 길이가 서로 같지 않고 첫째 열편이 판통 길이의 1/3-2/3이며 꽃잎은 연한 주주색이고 기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 3~4cm, 나비 8-9mm로서 털이 없으며 6~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근경은 뻗으며 퍼지고 능선이 있으며 털이 다소 있다.
개요
들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덩굴지며, 길이 60~120cm, 능선이 있고, 털이 듬성하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4~7쌍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고, 끝은 3갈래로 갈라지는 덩굴손으로 된다. 작은잎은 좁은 난형으로 길이 1.5~3.0cm, 폭 1.0~1.5cm, 끝은 둔하며, 가장자리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턱잎은 2장, 반달 모양,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4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자주색을 띠며, 털이 듬성하게 있고, 갈래조각의 길이는 서로 다르다. 열매는 협과, 길이 3~4cm, 씨가 6~10개 들어 있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나며, 전 세계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가는살갈퀴에 비해 꽃받침 조각의 길이는 서로 다르며, 가장 밑의 것이 가장 길고 꽃잎은 짙은 자주색을 띠므로 구분된다. 가축사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