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공사를 하다보니 항상 주위가 산만해서,어지간 해서는 그냥 지내고 싶지만 둥지를 틀고 있는 초가집의
구둘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 시 문화재 보호팀에게 오래전부터 여러번에걸쳐 건의를 한바 금년 3월초에 구둘과 함께
환기창과 보일러실도 함께 개보수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3월에서 5월, 5월에서 6월 그리고 한창 장마가 시작되는 7월에야 시작을 한다.
이왕에 해 줄거면 작년에 사랑채 공사와 함께 했드라면 조금은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건만 무슨 행정이 복잡한지
따로 따로 공사를 전개하는 바람에 이사짐을 한번더 싸야만 하는 불편함이..ㅉ!
내가낸 부엌과 화장실의 환기창, 보일러실도 보기에도 괜찮고 사용에도 문제가 없었건만 꼭 한지 창문과 초가로
보일러실을 해야만 한다니......
창틀 도면을 보니 걱정이 앞선다.내부의 타일과 주방 수납선반,주방환기시설등을 다 털어내야하는 공사다.
감독관,시공업체와 함께 머리를 싸매고 합의한바 외벽만 털어내고 창문을 떼어내고 달기로 합의를 했다.
현장 검증을 제대로 하지않은 설계업체나 그걸 검토도 않하고 승인한 시 관계자나 도낀 개낀인가~~~~????
오늘 비가 내려 또 하루가 지연 되기는 하지만,시작한 일이니 좋은 결과만을 기대 해 본다.
***버려진 자재는 과거 내가 사용했던 보일러실과 창틀.
(갑)이 공무원인 경우 애로사항이 경험은 없지만 짐작할만합니다.
쥔장님의 주관이 잘 반영되어져 멋지게 마무리 하십시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