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띤 눈초리 빠지면 시체
대글박 하나는 일품인 분
계란 깨는 돌대글박이 아닌
무어든 한 번 주워 담으면
영영 깨지지도, 새나가지도 않고
잊을줄도 모르는 명석한 머리
천재적 돌 그릇(石器)
살아 움직이는 한국식물도감
알 만한 사람들은 죄다 아는
전국으로 불려 다니는 식물생태해설사
잘나서 불려 다니나
쪼매 아니까 끌려 다니는 게지.
흉인가 칭찬인가?
조금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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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임
지난 2017년 12월 22일
詩歌演(시가연) 송년 모임에서
막판에 어떤 미치광이(狂人)가
소개하는 글을 메모하고
실물(實物)을 찾았더니
감쪽같이 사라진 사고가 있었다.
진실 보단 왜곡에 가깝지만, 맹목적인 지지에 마음 자리가 봄볕 같습니다.
잦은 외출로 뒤 늦은 안부 올립니다.
새해에는 날마다 희망으로 꼭꼭 채우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