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개갤러리

2016.11.14(목) 인천수목원 온 산야가 회색으로 바뀌어 삭막해져가는 요즈음, 빨갛게 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들과 하얀 솜털같은 억새가 꽃을 대신하여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있다. (피라칸다.개동청.팥배나무.미국낙상홍.참빗살나무.말오줌때.가막살...

좀목형 좀목형

우리동네 매화가 만발 했습니다.

요즘 추위가 15년만의 추위라고 하더군요. 그 추위속에도 산골 버들강아지는 봄 마중을 나왔습니다.

겨울을 잃어버린 마당에는 길마가지가 봄인냥 피었습니다.

정릉참나무를 알게 된 것은 2015.05.28 질답게시판에서 무심거사님이 준 정보였습니다. http://wildgreen.co.kr/qna/1063566 풀베개 도감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자료조회를 해봐도 '정릉참나무'= 상수리+굴참의 변종이라는 것 외에 자료사진을 찾아보기도 힘들...

예초기에 잘리고, 농약에 시달리던 아이를 입양한지 3년. 드디어 꽃을 봅니다. 언제 만두가 익을지 몰라도 보는거 자체가 신기 하기만 합니다.

시들은놈 풀죽은 놈 팔팔한 놈

소독냄새같기도 하고.. 좋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