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인기검색어 ▶
조개나물, 귀리, 잔털제비꽃, 흰들제비꽃, 물푸레나무, 올벚나무, 산철쭉, 단풍나무, 반디지치, 새우난초, 옥녀꽃대, 진달래, 둥굴레, 이끼,
마이블로그
2007.07.26 22:50

꽃시

조회 수 2063 추천 수 0 댓글 3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OLYMPUS CORPORATION카메라모델명C750UZ소프트웨어v753k2-86촬영일자0000:00:00 00:00:00감도(ISO)50촬영모드Program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0/6500조리개 값f/4.0촛점거리109/10조리개 최대개방34/10노출보정0/10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599원본사진 크기2288 X 1712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EOS 400D DIGITAL촬영일자2007:07:25 12:41:54감도(ISO)400촬영모드Program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400조리개 값f/7.1촛점거리54/1노출보정0/3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533원본사진 크기3888 X 2592
꽃시

바람 부는 방향대로
향기를 뿌리며 떨어지는
수수꽃다리의 꽃잎을 받아
당신의 입술에 붙치고
달콤한 당신의 입술을 훔치고 싶습니다.

꽃길을 따라 걸으며
부서지는 오후 햇살을 받으며
향기로운 당신의 미소에 취해
철쭉꽃 꽃잎으로 당신의 머리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살며시 기대며
팔짱을 끼는 그 손을
제비꽃,양지꽃,토끼풀 꽃잎을 적당히 섞어
반지도 팔찌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당신과 걸을 이 길을
당신이 좋아하는 꽃으로 만들어
당신에게도,수수꽃다리에게도,장미에도 취하며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 ?
    habal 2007.08.22 11:38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
    풀잎사랑 2007.08.22 18:58
    좋은시와 아름다운 사진 즐감했읍니다.
  • ?
    kplant1 2007.08.29 12:15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수리산과 칠보산의 탐사시는 너무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1. No Image

    2008년 첫 심포지음을 다녀와서

    2008년 풀베개의 첫 모임인 심포지음에 참석할 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장소 선정에 준비 그리고 잡다한 일까지 하시는 회장님을 보면서는 미안했었습니다. 이기회에 다시 한 번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전의식 선생님의 멸종위기식물의 ...
    Date2008.01.28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4268
    Read More
  2. No Image

    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9월 마지막 날의 感興(칠보산 탐사 後記) (두 번째 탐사에 참석하고) 서울에서 잔뜩 찌푸렸던 날씨가 수원역에 내려서니 떨어지는 빗방울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정도로 내렸으나 오늘은 그만 두자는 부정의 소리도 없이 칠보산으로 향하는 모습에 참으로 ...
    Date2007.10.01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3818
    Read More
  3. 父情과 과꽃

    추석을 맞아 찾아간 처가의 입구부터 빨간 과꽃이 인사를 하듯 피어있었습니다. 너무나 많고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이 보기에 좋았지만 무심코 넘겨버렸습니다. 두달만에 뵙는 어르신들이지만 더 힘없이 보이는 것은 아마도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제 마음...
    Date2007.09.27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4171
    Read More
  4. No Image

    수리산, 칠보산의 탐사를 마치고

    집에서 출발하기전부터 우려했던 더위가 탐사장소에 도착하니 우려에서 적중으로(?) 적중했습니다. 동막골을 뒤로하고 회장님과 총무님의 안내로 숲속으로 비탈길로 혹은 능선으로 탐사를 하며 앞, 뒤에 계신 고수님들에게 물어보고, 사진찍고 몸을 바쁘게 움...
    Date2007.08.27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4341
    Read More
  5.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 그리고 사랑(하나) 흐느적거리며 悠悠自適 바람은, 모습을 감추어 버릴 듯이 나뭇가지 흔들리는 숲속으로 신갈나무 사이로 잎사귀를 만지며 꼬리를 감춘다. 땀흘리며 헐떡거리며 수풀이 우거졌던 이곳으로 올라왔던 어제와는 다른 날로의 風景이 떨어져 ...
    Date2007.08.22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3547
    Read More
  6. 어머니

    어머니 나직히 불러보고 스치듯 생각해봐도 가슴 한구석이 저려오고 온몸 전체가 뜨거워지는 이름입니다.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셔서 아주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조금 어린 나이엔 어쩔 수 없이 객지로 나가서 고생하시다 어린 나이에 아버...
    Date2007.08.22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3593
    Read More
  7. 꽃시

    꽃시 바람 부는 방향대로 향기를 뿌리며 떨어지는 수수꽃다리의 꽃잎을 받아 당신의 입술에 붙치고 달콤한 당신의 입술을 훔치고 싶습니다. 꽃길을 따라 걸으며 부서지는 오후 햇살을 받으며 향기로운 당신의 미소에 취해 철쭉꽃 꽃잎으로 당신의 머리를 장식...
    Date2007.07.26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2063
    Read More
  8.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풀도 곤충도 새도 사람도... 더불어 살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누구도 살 수 없을 것 입니다. 풀이 살지 못한다면 곤충도 살지못하고 새도 사람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그 출발은 우리주변...
    Date2007.07.26 Category마이블로그 By파랑새 Views4048
    Read More
계속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Guest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