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단엽으로 어긋나기하며, 근생엽은 꽃이 필때 시든다. 근생엽의 길이는 3.5~7cm로 길이 2~5cm 정도의 날개가 발달한다. 엽신은 도란형, 넓은 난형으로 길이는 1~3.5cm, 폭은 1~2cm이다. 엽선은 예두, 엽저는 유저, 가장자리는 2~4쌍의 톱니가 있고 털이 밀생한다. 경생엽은 길이 5~16cm, 잎자루 날개는 길이는 1.~5cm이고 엽신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5~11cm, 폭 3~7cm이다. 예두, 유저이고 6~10쌍의 톱니가 있다. 줄기의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6.5cm, 폭 0.6~3.5cm이다. 잎의 양면에 강모가 밀생하며 약간의 털이과 샘털이 있다.
산방꽃차례, 화경은 털이 밀생하고, 포엽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3~15mm, 폭 0.3~8mm이다. 10~50개의 두화가 모여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폭은 2.5~3cm이다. 총포는 종형으로 길이 6~7mm, 폭 4mm이고, 총포편은 3열한다. 설상화는 16~25개, 길이 13~15mm, 엽설은 분홍색에서 연보라색을 띠며, 길이 8.5~11mm이다. 통상화는 19~41개, 길이 6~8mm, 폭 0.2~0.4mm이다.
수과는 도란형으로 털이 있고 길이3.5~4mm, 폭 1.5~1.8mm이다. 관모 길이는 4~4.5mm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원통형으로 약간 털이 있다. 줄기 직경은 3~4mm 정도이다.
근경은 짧다.
개요
바닷가 주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높이 25~8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으며 긴 뿌리잎에는 솜털이 밀생한다. 혀모양꽃은 두 줄로 배열하고 분홍색 또는 옅은 보라색을 띤다. 관모양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노란 종형이며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3개의 홈이 있으며 우산털은 흰색이다. 경상북도 울릉도 천부 지역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참취속에 속하는 왕해국과 섬쑥부쟁이가 혼생하는 곳에서 자라고 있다. 추산쑥부쟁이를 왕해국과 섬쑥부쟁이 사이에서 만들어진 자연 교잡종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어린순을 식용한다.